★ 3, 5, 20, 1의 법칙 ★

하루를 보내면서 프로들이 말하는 삶의 숫자입니다

★ 3 - 하루 3명에게 긍정적인 말을 전합니다.

★ 5 - 하루 5분간 나의 비전에 대한 명상의 시간을 갖습니다.

★20 - 하루 20분씩 나의 건강을 위하여 운동을 합니다.

★ 1 - 하루 1시간씩 나의 지식 함양을 위하여 자기 계발을 합니다.

- 성공을 부르는 비즈니스 멘토 (신택현) 중에서 -


방학동안 한번도 여기에 들어와 보지 않았더니
여러 친구들의 소식이 많이 들어와 있네..
들려오는 소식이 전부 좋은 소식이었으면 좋겠어.

나는 방학동안
차라리 친구들 따라 거제도라도 다녀왔음 좋았을걸..
괜스레 이일 저일 핑게대고 집에만 있었어.

그런데 내가 꼭 마음 먹은거 한가지는 다행히 해냈단다.
그게 뭐냐면 아주 검소한 일상...바로 걷기 운동하는거야..

수술 후 지금 가장 내게 필요한 것은 바로 유산소 운동인데
왜 그리 꾀가 나던지..
바쁘다는, 혹은 피곤하다는 이유로 요리조리
운동을 피해 왔는데 방학동안이라도
꼭 내 자신과 싸워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

그래서 방학하자마자 새벽에 월미산으로 갔지.물론 혼자서..
산을 휘돌아 한바퀴 걸어내려오면 꼭 한시간...
나무에서 내뿜는 진한  산내음도 좋고..길가의 야생화도 이쁘고..우선 힘들지 않고..
내겐 가장 좋은 운동코스더라구..
그런데 일주일 지나자 또 꾀가 나는거야..혼자 차를 가지고 가다보니...

그래서 이번엔 아파트를 돌기로 결심했지..
하지만 뭔가를 꾸준히 하려면 나름대로의  원칙을 세워야 겠더라..

일단 혼자 할 것..친구랑 같이 하려고 하다보면
시간도 안맞고 친구에게 자꾸 나를 맞추게 되어서 안되겠더라구..

둘째는 무조건 한다. 변명을 없앤다.
어제는 연속 이은 회식때문에 피곤했지만
아침,저녁으로 한 덕에 잠을 잘 잘 수 있었어..

셋째는 절대 무리하지 않는다.
1시간 이상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몸이 무리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하면 피로도 풀리고 상쾌한 기분이 되더라고..
2바퀴만 돌아도 다리가 아프고 질력나던 아파튿 돌기가 이젠 넘 좋아졌어.

아침 출근 전에 30분 돌고 저녁먹고 또 30분..
내자신과의 경쟁에서 이긴 것 같아 즐겁고
꾀부리는 변명 없애서 좋아..
같이 얘기하며 걸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혼자 걷는 시간은 나만의 상념에 푹 빠져들 수도 있고
이것 저것 머리 속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딱 알맞더라구..

그동안 헬쓰다 뭐다..실패했던 경험으로 이번에는 좀 끈질기게 버텨보려고 해..
조 위의 3,5,20,1의 법칙을 마음에 새기면서..그리고 일상을
반성하면서...지금은 적어도  20의 법칙은  잘 실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며...

친구들은 모두 잘 살아가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