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금 언니!
저, 그 봉연이 맞아요. 무척 오랜만이죠?
그러고 보니 우리가 초등학교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네요.
저는 고등학교 때 성당에서 함께 했던 시간들이 더 강하게 기억에 남아 있어서인지
그 사실은 미처 생각지 못했어요.
인재 언니 소식 따라 들어 왔다가 언니도 만나네요.

얼마 전에 정선이 사진을 이웃 학교 홈피에서 봤지요.
반가웠지만, 남의 집에서 아는 척 하기도 좀 그렇고 해서...... 안부 전해 주세요.
전에, 미국에서 친구가 다니러 왔을 때 곽연순 언니랑은 연락이 되어 한 번 함께
만났었는데요, 그것도 벌써 한 10년 전 얘긴가 봐요.
다들 잘 지내시는지...... 세월이 차암~ 어이없이 빨리 흘러가 버린 것 같군요.

홈피에 종종 들어오시나요?
앞으로 선배님들 방에 더 자주 들락거리게 될 것 같은 예감!
먼젓 글에 댓글로 쓰려니 이런 사적인 얘길 쓸 자리가 아닌 것 같아 새 글로 썼는데,
그 또한 왠지 쑥스럽네요.
언니 반가웠구요, 앞으로 자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