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 하나

susunhwa님의 사랑에 관한 멋진 작품이다.
은빛 하트함에서 꽃잎처럼 피어오르는 보라빛 사랑
그리고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꿈같은 사랑을 날려보내고 싶은 날이다.
susunhwa님이 작품 끝부분에 넣은 키다리아저씨의 '사랑해'라는 그림은 
이외수님이 그린 것. 
이 그림은 이외수님의 수필집 '내가 너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 에 
넣은 삽화의 하나로 이외수님이 나무젓가락으로 그린 것이다.
내 젊은 시절에는 소설가 이외수로 알고 있었는데  
중년이 된 어느 날 이외수는 내게 시인이자 화가로 다가왔고
난 그를 시인으로 때로는 화가로 사랑하게 되었다.

우리 모두 갈구하는 그 사랑이라는 거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솟아나면 좋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