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차다
한껏 옷을 단단히 입고 발걸음을 옮긴다
처음 가본 청라의 엘림홀!
들어서는 순간 많은 사람들의 술렁거림이 맘을 설레게 한다
그렇게 연주회는 시작되어
그동안 많은 사연들을 뒤로하고 감동의 시간을 맞았다
총 5파트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우리기 명희가 사회를 보고
유설희는 진행 위원이 되어 참으로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또한 우리기의 보물인 혜숙이는 오늘의 연주회가 있기까지
초대 지휘자로 많은 역할을 하였기에 참으로 자랑스러웠다
함께 감동을 맛본 친구들 고맙고
같이 하지 못한 친구들도 다음을 기약해 본다
사진 몇장으로 그 날의 감동을...
강인숙 댓글 입니다
인숙이가 들고 있는 꽃다발은
합창단원인 친언니에게 줄 거였어.
모처럼 공연장에 오니 좋고 친구들 만
나서 더 좋았어.
우래형피아니스트의 연주와
인일여고 요들송 중창단과
재경부산고 남성합창단의 멋진 노래로
오랫만에 격조 높은 분위기에 기분 좋은 저녁이었어.
창단 후 2년 동안 제주에서부터 오가며 애쓴
초대 지휘자 김혜숙교수에 대한 감사이야기도 여러번 나와서
12기들이 으쓱했지.
차분하게 어제 행사 사회를 본 유명희와
진행진으로 애쓴 유설희도 또한 12기의 위상을 높였어.
송년회를 들뜬 마음으로 기다린다.
친구들 모두 건강해서 오래 만나자.
사진을 보니 마음이 그득하다.
참으로 멋진 시간이었구나.
강숙희는 자기네 동네에 왔으니 당연히 밥은 자기가 사겠다고 했다지?
어쩌면 그리도 엽렵할꼬 ~
바라보는 내 마음도 부르고 좋구나.
심정인은 커피를 대접했다지?
참으로 따뜻하고 흐뭇하네.
이런저런 이유로 몸은 가지 못했어도 마음은 함께 한 친구들도 많지?
나도 그 중의 하나였다네.
그래도 우리 마음이 같이 있었다는 걸 믿지?
참으로 든든하고 좋은 친구들.
유명희 문화부장님 수고 많으셨슈 ~
조용한 카리스마가 정말 짱이야요.
우리의 설희양도 애 많이 쓰셨다는 소문이 파다합디다.
동기생들 덕분에 우리들 어깨가 으쓱으쓱 ~
송년모임이 코앞에 오니 더욱 기다려지네.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세.
우리, 오렌지 향기되어 ~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