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박근혜 전 대통령 결심공판이 있는 날이다.
박근혜 하면 태극기 부대가 절로 떠오른다.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
일부 정치가들은 자신들의 잇속을 저울질하며 부추기기도 하고 빠져나가기도 한다.
그들이 부르짓는 이슈들이 진실인가?는
그들에겐 전혀 관심이 없고 저신들의 말만을 쏟아낸다.
 나는 평소에 다양성을 존중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 추운 겨울에 태극기를 휘두르며 목에 핏대를 올리며 소리치는 모습에
안스러움을 느끼지만 그들의 선택이니 존중하자는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날이 지날수록 아무리 다양성을 존중한다해도
어떻게 그렇게 진실을 외면하고 자신들의 생각만을 고집할까?
이런 불통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의아해진다.
 요즘 평창 올림픽을 마치고 통일에 대한 이슈가 떠오를 수록
그들의 목소리는 때를 만난 듯 이때다 싶게 목소리를 높인다.
이 불통의 문제가 우리의 화두다.
통일의 문제가 떠오르자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화해와 평화가 우선되어야한다는 생각들도 한다. 
그런데 한 공간에서 같은 일들을 겪으며 살았던 태극기 부대와도 이렇게 불통인데
전혀 다른 체재에서 세뇌와 우상화 속에서 살았던 사람들과
소통이, 화해가 가능할까? 더 막막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누군가 ‘진정한 희망은 희망이 없어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 이라했다.
어둠이 깊어야 새 날이 밝 듯, 
곪아 터져야 새 살이 돋 듯 
그렇게 어둠이 바닥을 칠때를 기다려야 하는 것인가?
서로의 어리석음과 수수방관으로
회복과 화해의 시기를 놓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