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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어쩌나 했더니 비도 안 오고, 더우면 어쩌나 했더니 바람 불어 좋았고,

다리 아프면 어쩌나 했더니 모두들 잘 걸었고.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도 참 좋은 시간이었어요.


같은 곳을 가도 매번 느낌이 달라요. 

천천히 걸으며 

조용히 나누는 친구들과의 대화가 편안함을 주었어요. 

우리들의 걷기가 오래오래 이어졌으면 좋겠구나 생각했어요. 


다음에 또 만나서 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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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혜영이, 정인이,  화, 신영이, 경래, 나 이렇게 여섯 명이 걸었어요. 


오늘의 주제는 농사짓기. 

농사는 좀 아니고 야채 키우기. 

다음부턴 돈 받고 들어야겠어요. 

서로 자기네 야채가 젤로 예쁘다고들 하니 말예요.


<경래는 못 하는 게 없나 봐요. 재봉틀을 샀더니 그 안에 설명서가 들어 있어서 

 보고 배웠대요. 그리고 만들어 봤대요. 너무나 예쁜 노란 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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