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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도 한 만화 봤지?

나도 서림학교 개천가에 있는 만화가게 진짜 맛있게 다녔는데.

2학년 때는 허은미라는 친구와(궁금해라~) 학교도 안 가고 만화 보다가

선생님한테 이제 너희는 퇴학이니까 내일부터 학교 오지 말라는 말을 듣고

발 밑에 엎드려 얼마나 울었던지...

그러면서도 그 숨어서 보던 만화가 얼마나 쟁그럽게 재미있고 감미로웠는지

슬픔도 즐기면서 울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