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생각났어!
네가 은숙이랑 같이 학교에 왔었지?
되돌아보니 그 일도 벌써 10년이 넘은 일이로구나.
나이를 먹다보니 올해 내가 몇살인지 자꾸 헷갈리는데 가만히 따져보면 나이도 꽤 먹었고
기억하는 옛날 일은 아주 아주 오래된 일이더라구
아 무상한 세월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