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와 함께 봄을 맞으러 갑니다.**






  

  











    




    









  


  


















  




    **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가끔 만나는 그 자리에서

    종이컵에 담긴 인스턴드 커피라도


    그대의 마음이 훈훈하다면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바라보는 그대의 눈빛속에서

    잔잔한 떨림은 없더라도


    환한 웃음을 동반한

    이야기를 할수만 있다면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감미로운 향기는 못 느끼더라도

    마주보며 아늑함을 느끼며


    아픔과 고통을 어루만져 주고

    한없는 위로와

    작은 소망을 가질 수만 있다면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간혹 그대를 볼수 없더라도

    그대를 생각하고

    입가에 미소를 흘리며


    은혜하는 마음이

    가슴 깊은곳에 있다면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그대를 그리워 하면 할수록

    한줌의 흙과

    한방울의 이슬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고

    내일을 설레임으로 기다리기에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그대와 나

    부부라는 인연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서로를

    마음 한켠에 담아두고


    오래 오래 기억할수 있는


    그대 이기에...











    **  김 학경의 마음입니다. **


        

             흐른는 곡, 님의 향기/김경남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6-06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