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여전
우리와 우정어린 추억을 나눴던
경수.
재순이.
영실이.
영숙이.
인순이가
각자의 사연을 싣고
우리곁으로 다니러 온답니다
가을바람결에 실려...
가을빗줄기를 타고...
풍문처럼 들려왔죠
조용히 다녀 가려는 그대들 맘처럼
우리도
조용히 조용히
맘 속 깊이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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