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기다리던 날,영희가 오는 날이다.
뉴저지에 사는 영희가 ,라스베가스 콘벤션쇼에 왔다가 이곳 엘에이에 들렀다.마음이 바쁘다.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몇시간 안 된다.
워낙엔 디즈니랜드에 가기로 모두 계획을 세웠었는데,영희가 튼다.
로데오거리,베버리 힐스가 보고 싶단다.
내 생각엔 금술 좋은 남편을 떼어놓고 다니기가 싫은가보다.
종철씨는 내 오랜 친구이기도 해서 같이 다녀도 될꺼구만----

몇년전 내가 남편과 뉴욕에 갔을때 보고 처음이니까 한 5년 못 본 것 같다.

영희는 별로 안 변하고 그대로다,아니 얼굴이 더 밝고 행복해 보인다.
종철씨는 좀 마른 것도 같고---나이가 들어서 그렇대나?
하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동안이다.

인일, 제고 커플로 참 행복한 부부다.
서로 존경하고,귀히 여기며,
크리스찬으로 거듭난 삶에서 행복을 느끼며 사는 친구를 만난 오늘은 ---

행복이란 무얼까?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하루였다.younghee 008.jpgyounghee 01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