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받은 전화 가운데 오랜만에 걸려온 전화가 3통이 있었다
같은 날 걸려오기도 쉽지 않는데 반갑기 짝이 없었다,
그 중에 하나는 국제전화이고
또 하나는 지방에서 걸려온 친구 전화였다
나머지 한통은 친구같은 선배의 전화였다.

내 근황이야 인터넷 상에 거의 다 드러나 있으니 알고들 있었겠지만
전화한통 넣어 건강을 염려해주는 친구들이 고맙기 그지 없다.
얼굴에 살이 올라 보기 좋다는 악담(?)에서부터
목소리가 낭랑해졌다는 괴담(?)까지...ㅎㅎ

나는 제대로 전화도 못 넣어주는데
챙겨주는 친구들이 있으니 어찌 고맙지 않으랴..
그러다가 문득 이정금 생각이 났다.

오알지 때 사진도 찍어 올리고 참 열심이었는데
오알지 없어지고서 소식이 없으니 궁금하고나..
혹여라도 나에게 섭섭한 것이 있다면 용서(^^ㅋ) 해주라.

전화를 하면 금방 알겠지만
그래도 이 곳을 혹시라도 찾는다면
정금이를 기억하는 옛친구들이 많으니 족적이라도 남겨주었으면 하네
아빠랑 새 사업하겠다고 전화로 문의를 한 것이 언제였더라.?
사업은 잘 되는지......

전화한통 넣으면 되련만 나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