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내 친구가 <창작과 비평사>에서 발행하는
신나는 책읽기 시리즈 10번째 <마스크맨 우리 아빠>란 동화책을 냈다.
읽어 보았더니 내용도 좋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에 좋은 책이다.

글 쓰며 만난 친구지만 내가 존경하기도 하는 하는 사람이다.

지금도 아침 5시에 일어나 자기 책상에 앉아 공부부터 하고
부엌으로 들어가 밥을 한다는 여자,
지금 중3인 세째 임신했을 때
남편이 그 아이 낳으면 공부 시켜 준다고 꼬셔 아이 낳고
다시 국문과에 입학에
대학을 올 A를 받으며 졸업을 하고
또 다시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을 나온 여자.
강의를 들으면 교수보다 더 강의를 잘해 대학 때부터 교수대신 강의를 했다는 여자.


소지하고 있는 작품 40편 중 지금 4편이 묶여 첫 출간 되었다.
초등학교 저학년용이다.

그렇게 많은 공부를 하고
그렇게 많은 작품을 쓰고
그렇게 많은 번민을 한 끝에 나온 책이라 애정 또한 남다르다.

나도 동화가 몇 편 있는데 그것들은 모두 다 그 친구의 영향을 받아서 쓴 것들이다.
지난 해 두세 출판사에서  교섭이 있었는데
내가 바빠 출판사 요구에 맞추어 작품을 고쳐 주지 못해 아직도 미루고 있다.

내 친구들 중 초등학교에 재직중인 교사들이 많다고 하니까
그 친구가 싸인을 해서 한 권씩 주고 싶다고 한다.

아울러 홍보 많이 부탁하고...

우리 친구들 중 재직중인 학교와 명단을 작성해 보려고 한다.

내가 알고 있는 친구들을 일단 적어 보마.

정기선
변우순
민정숙
백영란
김문희
한신애
김명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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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안간 쓰려니 생각이 더 나지 않는군.

학교 이름과 주소를 여기에 쓰기 모하면
나한테 메일 보내 주면 좋겠다.

<kang73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