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물게 나는 금년에 두번이나 대전서 잤다.
한번은 상수 딸 결혼식에, 하나는 이번 소모임 '봄날'로 또 한번..
뜻밖에 12기 임옥규후배가 불러서 온 사람이 우리 김혜숙이.
얘는 웬지 모르지만 선생님분위기도 주부의 분위기도 아닌, 여사장 분위기가 팍팍 나더라.
나는 그냥 얘가 뭐라고 하면 "네~ 네~"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대전에서 확실히 뜨고 있는 우리 동기들이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