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모습은 보랏빛 처럼 살며시 다가와서....'
보랏빛 처럼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속의 한 장면.
고2, 송도로 소풍을 갔을때.
그땐 주로 송도로 소풍을 갔던 것 같은데... 내가 지금 송도에서 살게 될 줄이야.
경숙이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었나보다.

"조개 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 ,

혜자는 쑥스러워 머리만 만지니?
혜자, 영경이, 경숙이, 성희... 모두 芳年의 나이들 이었구나.

경숙이가 LA로 두 아들을 만나러 간 틈에 빨리 올려버려야지.
(사진이 노랗게 퇴색이 되어서 아예 색을 변조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