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우리에게 밥을 먹는다는 의미는 어떤 것일까?
밥이 있어야하고,반찬이 있어야하고
국이나,찌개,고기,생선,김치---이런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어느날,생각을 고치기로 했어.
우선 커다란(아주 큰) 런치 박스를 준비했다.
그리고 막 집어 넣는거야.
과일을 많이,점심에 먹을 샐러드감(양상추나 그냥 상추,오이, 도마도,계란 삶은 거 하나,아보카도,고기 종류가 있으면 또 조금)
저녁으로 먹을 건 티브이 디너(한국식으로 하자면 냉동 요리)
그냥 직장에 가서 씼어 먹을 수 있는 건 다 넣어 가지고 가지.
직장에 냉장고가 있으니까 집에서 먹다 남는 건 다 가지고 가서 먹는다.
직장에 카페테리아가 있긴한데 음식이 다 기름져서 말야.

아침엔 샐러리를 두 스틱 가지고 가서 피넛버터에 찍어 먹고
치킨 너갯을 뎁혀 먹었더니,그런데로 괜찮았어
보통은 오트밀을 먹으려고 하는데 어떨땐 조금 지겹잖아

우리 애들에게도 그렇게 먹으라고 하는데,엄마가 다 짤라주고 해야먹지
그냥 자기네들이 찾아 먹질 않네
하여튼 밥보다 여러가지 채소를 먹는게 좋다는 소리를 하고 싶은거야.
너무 두서가 없었지?

너희들은 요즘 어떻게 먹고 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