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혜숙 회장님, 정말 수고 많네요.

그 자리에 함께하진 못하지만 마음으로 함께 할께.

이건 하나의 사건이라 할 수 밖에 없다.

어제 아침 동기회 밴드에 회장님의 글이 올라온 걸 보고 외출,

인천에는 처음 온다는 사람들에게 차이나타운,자유공원,홍예문,카페 파랑돌을 보여주고

택시로 국제도시 송도로 가서 한옥마을 주변을 산책했네.

인천이 이렇게 좋은 곳인 줄 몰랐다는 인사를 들었으니 나름 뿌듯한 마음으로 귀가.

별 생각없이 밴드 열어보고 그야말로 깜딱!놀랐다는..

동기 친구들의 성원이 어찌나 열렬한지 참석의사 표시가 줄을 잇고 있었다!

오늘 아침, 24시간도 안 되어

60여명에 달하는 친구들이 참석의사를 밝혀왔네~

우리 회장님,오늘 아침 부랴부랴 호텔측과 얘기해 당초에 최대 60명 정도 예상하고 예약했던

조건을 좀 더 유리한 쪽으로 바꾸느라 애쓰시고 기타의 변수에 대비하기로...

자리가 정 모자라면 임원들은 서서라도 식사하면 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네.

애초에 계획 단계의 컨셉은 "서빙해주는 걸 우아하게 앉아서 받아 먹자!"였는데~

즐거운 비명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과연 몇 명이나 되는 친구들이 참석할 것인가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다--는 게 현재의 상황이다.

과연 사건이다

이렇게나 많은 친구들이 한꺼번에 모이기는

30주년 행사때 빼고 처음인듯~~

환갑이라 그런가~~

어찌됐든 행복하다~~^^

빛의 속도로 신청하여 60명이 넘는 것을 지켜 보면서

신청 안하면 마치 지구를 떠나야 할 것같은 분위기가 놀랍더라.

40주년 통영 여행 때도 59명인가? 60명이었지?

이리되면

진행하는 사람도 몸은 조금 고될지라도 신이 나고 즐겁지.

도와줄거 있으면 연락해라.

참가신청자는 현재 68명.

회비입금도 거의 빛의 속도로~~

가을도 깊어가고 한 해를 마무리 해야 하는 시점이라

모두들 친구과의 만남이 그리운 것 같네.

임원회의 진행하느라 카톡방에선 불이 날지언정,

매번 번거롭게 만나지 않고도 준비는 착착 이루워지고 있으니

모두가 만족하는 송년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