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회장님이 제일 빠르시네.고마워!!!

 고등학교 3년 동안은 말할 줄 도 모르고(엄청 겁이 많고 부끄러워해서)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냈는데

 40년을 살다보니 말도  늘어서 이제는 신년모임에 나가기도 하고  홈피에 얼굴을 내밀기도 하였네.   

 회장님 힘 나도록 열심히 참여하도록 할게~~~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친구가 많지 않아 갈 데가 없어 자리에 앉아 있었을 걸~~~~

좋게 기억해주어서 너무 감사~~~

열심히 활동하는 이상옥이 있어 이름이 낯설지는 않았을 듯ㅎㅎ

반가워해주어서 고맙다~~~ 

사진까지 찾아 올려주다니 너무 고맙네.

사진 보고 깜짝 놀랐어

얼마나 사진을 잘 찍는지 모두가 10년은 젊게 예쁘게 나온 것 같아.

사진사님, 대~단해요.

40년만에 나간 신년모임이었지만 정말 따뜻하고 좋았어.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많이 애써주어서 분위기가 더 좋았던 것 같아

그날 3시에 충정로에서 친한 친구 아들 결혼식이 있어 급히 나오려는 데

"선물 하나 골라 가져가!"

 말이 떨어지자 마자 홈피에서 읽어서 익숙했고 궁금했던 명희책을 얼른 집어들고 명희한테 달려갔지(작가 싸인 받으러)

책장을 열고 순정이가 기증한 책이라는 것도 확인 했고,

얼른  작가 싸인을 받고 나오면서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 지 몰라

책을 기증한 순정이에게도, 선물증정이란 이벤트를 생각하고 준비한 임원들에게도 얼마나  감사하던지~~~

나중에 홈피를 열어 내가 나온 이후의 일들을 보니 너무 재미있었겠더라구

끝까지 같이 있지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쉬웠지...

무심했던 친구, 환영해주어서 고맙고

이제부터는  열심히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영미야,

그동안 애 많이 썼지? 

시작할 때는 가만히 있다가 중간에 불쑥 끼어들어 귀찮게 하는 데도 싫은 기색하지않고 반가워해주어서 정말 고마웠어...

그냥은  참석 못할 줄 알고,  신년모임에 특별히 초대(?)해주어서 고마웠고...

그날  분주한 모습을 보고 그동안도 많이 애썼겠구나 하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되었지.

만나 반가웠고, 너희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모임에 열심히 참여하도록 노력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