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전영아
내가 쓴 시가 아니고 안도현 시인이 쓴거라고
분명히 밝혔는데~~^^
하여튼 이리 크게 내이름 불러주니
황공합니다~~~
좋은 사진과 글 자주 올려주기 바란다
많은 시들 중 골라내는 안목 또한 문학성이지.
여고 때 각자의 머릿 속에 어떤 생각들이 있는지 전혀 모르고 지냈어.
뒤늦게나마 서로 알아가니 너무 재밌어.
혜숙아!
시를 읽으니
빙그레 웃음이 나네.
적어도 난 무식한 놈이 아니라 다행이야. ㅋ
김혜숙~
전영희~
강명희~
푸르른 자연과 꽃 속에서 잠시 나마 시인이 되어보자.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자그마한 의미가 되고 싶어라~ ^ . ^
전영아 !!
명희야 !!
상옥아!!
이미 너희들은 나에게 큰 의미가되었다네~^^
나이 들어 학교때 잘 몰랐던 친구들
좋은점 배울점 많아 재미있구나~~♥♥♥
갑자기 생각난 실화.~
친구들과 여행가는 길,
길가에 연보라색 벌개미취가 끝없이 피어 있었다.
박가....어마 ~! 이쁘다.조꽃 이름이 뭐시냐?
김가....응~ 벌개미취야~!
박가.....(잠시후) 뭔 취~?
김가.... 벌개미취라고~!
박가.....(고개를 갸웃거리며) 뭔 개미취~?
김가....야 ~! 너 내려~!
(그때가 좋았네라 ~~~ㅎ)순호언니
광숙언니
어쩌면 예까지 오셨네요~^^
고맙고 반갑습니다
순호언니는 안도현 시인의 맘에 공감하시지요?
광숙언니는 꽃박사시니~~
혼자 있으면 눈에 잘 띄지도 않던 들꽃이
모여 있으면 장관이 되네요
이름을 몰라도 이쁘지만 이름을 알면
아는 사람 만난거 같아 더 반갑답니다
우리 서로 이름 자주 불러 주어요~~♥♥♥
ㅎㅎㅎ
무식한 ㄴ
여기 하나 추가요.
글케 어려운 걸 어찌 아노?
더구나
내는 명색이 만수동 시골 출신인디...
무식한 ㄴ
맞고말고!
명희야
학교때 일 모른는거 없는 너도 모르는게 있나??
우리들의 브레인인 니가???
그래~한가지쯤은 약한게 있어야 된다
그래야 인간적이지~~^^
혜숙회장이 상당히 문학적 감성이 풍부하네
몰랐던 부분이야.
어제 어느 음식점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데 바로 앞에 시가 한편 있더라
내용은 진솔하였고 단어들이 다소 원초적인 시 였어.
밖에 나와 사람들에게 시 이야기를 하니
식당아주머니가 다가와 자기가 쓴 시라고 하더라.
삶의 한 단편을 짧은 언어로 표현하는 시인이라는 역할이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닌데 그 아주머니를 다시한번 힐끗 보았지.
하여,
시에 대해 올린 혜숙회장을 보니
그 이름을 아니 부를 수가 없네.
혜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