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상큼쌉싸름한 아침 날씨였습니다
한 걸음 내딛는가 하면
두어 걸음 뒷걸음 치던 봄날씨도
오늘만큼은 하루종일 포근하였죠
우리의 마음처럼 말입니다

멀리서 날아온 미양이를 비롯하여
49명의 친구들이 모여
봄날같은 환한 미소를 머금은 채
설레이는 마음으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캐나다 순정이가 보낸 따뜻한 마음을
좋은 일 하고 있는 성애가 뜨겁게 받았고
광희가 보내 주었던 원피스는
영미가 모델 뺨치게 멋지게 입어 주었습니다

오랜만에 마주한 함박스테이크는
우리를 대학시절로 되돌리기에 충분하였고
그에 걸맞는 가요와 팝송은
까칠한(?) 아저씨의 앙탈(?)로
제목만으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정말로 오랜만에 동요를
다함께 부를 수 있는 기회를 갖은 것으로
우리 맘을 다독였습니다

너그럽게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일인가를 생각했고
많은 친구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음이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다음 모임에는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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