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니들도 그러니? 

 

1.  부엌에 들어가서는 내가 여기 있는지 생각이 않나서 도로 방으로 들어가기…. 

 

    내일 아침에 잊지 말고 들고 나가야 하는 물건이라서 문앞에 놓아두고는 다음날 아침엔 나가면

    …. 이건 뭔데 여기 있지???…  발로 밀어놓고 나가기…. 그래서 다음 부터는  가지고

     

    나가야 물건을 비닐 봉지에 넣어서 가방에 묶어 놓기

    등등 이런 종류의 일들은 이미 놀라워 하지도, 속상해하지도 않쟎아

 

근데 말야 얼마전에 이런 일이 있었어

 

남편한테 열받아서 복수를 해야 일이 있기는 분명히 있었는데

무슨 일이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않나는 거야 그래서 그냥 나 혼자 씩~ 씩 ~ 대다 말았거든.

 

잊어버릴게 따로있지 ....이런 ~나~

 

 

2. 젊어서는 오밤중에 드라마 보다가 라면 선전 나오면 라면을 끓여먹든지

 

물말아서 밥이랑 김치랑 먹든지 밤참을 먹고 싶은대로 먹고 살아두 살찌는 몰랐는데

 

~~   마셔도 살이 불어나기 시작하드니 이제는 먹는것 사진 봐두 살이 찌는 같어.

 

 

3. 나이가 들수록 인생의 경륜과 연륜이 붙어서(이렇게 표현하는게 맞는거니? 혜동아?)

 

 무슨일을 당해도 느긋해 지고 상대방이 이해가 되기 때문에

 

삶이 온화,고요, 풍요 평화로와 져야 같은데 말야

 

나는 날이 수록 승질이 드러워 져서는 도무지 참아내지를 못하고

 

조금만 견드려두 완전 쌈닭이 되어 버리는 거냐구??????

 

 

 

나만 그런거니???????

 

니들은 어때????????

 

 

오늘은  기분이 많이 울적해 ~

 

그러니깐

 

니들은 같지 않드라두

 

신옥아 ~ 너만 그런거 아니야…. 나두 그래…. 너보다 더하단다….

 

그런 답글들 달아주길 바래.

 

칠화는 일곱송이가 모자라서 봄꽃 꺾으러 어딜 갔나?? 이리 우리방이 깜깜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