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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박물관앞뜰에 추억의 다방이 있어 잠시 앉아보니 위스키티 300원이라는 메뉴가 붙어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나는 두 손을 모으고 '궂은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무반주로 불러제꼈다.   부영내외와 인실,정원이 관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