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의 끝자락에서야 시간이 맞아 부장단 여행을 정한 것이 8월 22,23일

모두 안 가본 곳으로  거문도 백도가 당첨(?)되어 15명 전원이 참석한 연수여행

그런데~~~

사람이 많은 것을 할 수 있으나

불가능한 것이 날씨 - 즉 하늘 의 뜻

모자와 선그라스는 꺼내 보지도 못하고 새양산이 햇볕 대신 비바람과 싸우느라

큰 부상을 입었다 

2011년 8월 23일 화요일 아침 7시 배를 탔다

파도의 높이가 3m 이상 이었단다

300여명 되는 승객 중 대부분이 멀미를 할 정도로 매우 힘들었던 백도 관광

유람선에선 8.15 특집 '나훈아 아리수쇼' 를 보며 사력을 다해 최면을 걸고 멀미와 싸웠다

폭풍우가 몰아쳐서 갑판에 올라 관람도 못하고

겨우 몇 장의 사진으로 만족해야 했다

왜 아침밥을 안 주었는지

나중에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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