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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야, 신옥아, 영옥아..

알뜰주부인지, 불량주부인지, 뭐뭐

별별 주부 다 말해도

못 당할 자 여기 한국에 있더라.

누구라고 이름은 말 못하는데

나도 못당할 자가 있더구만.

 

어제는 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많이 오기에

원래 우리의 계획대로 야외로 나가지 못하고

방배동 인복이네집으로 갔어.

 

그 친구는 음식솜씨가 좋은지라

저렇게 깔끔하고 맛난 상을 손수 차렸더라.

맛있게 먹는 중에 ..친구가 하는 말,

나는 한 번도 잡채를 해 본 적이 없어.

아이구 놀래라, 여태 얻어만 잡쉈다는 말씀이라..

 

어쨌든

나도 아주 쉬운 레스피 하나 배웠다.

조 위에 있는 오리고기 무쌈말아 먹는 것,

땅콩버터 쏘스만 있으면 땡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