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지도 않고 오지게 춥지도 않는 곳에서 맞는 크리스마스가 이젠 아주 익숙해졌는데도

성탄즈음이면 영락없이 크리스마스 카드 그림 속의, 눈이 오는 성탄이 그리워져.


내가 사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매 해 온 동네가 휘황찬란하게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 놓는 곳이 있어.

어제 사진친구들과 그곳에 가서 사진을 찍고왔어.


역시, 화려한 성탄장식의 불빛은 크리스마스의 들뜬 즐거움을 주드라.

환갑의 나이임에도 말야 ......


모두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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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호수 전체를 빙둘러 있는 집들이 모두 다 성탄 장식을 해 놓았어.

집들의 뒷쪽은 호수 쪽이고  길을 따라서 골목들이 무지하게 많은데 

그 골목들로 들어가면 집들의 앞쪽이야. (설명이 잘 안된다 .)


렌즈 zoom ring을 당겼다 풀었다,  focus ring 을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면서 놀다 보니

시간이 너무 가서 딱 한 골목 밖에 못 들어가봤어. 


다시 한 번쯤 더 가보고 싶긴 한데 성탄 전에 시간이 안될것 같아.


성탄 분위기가 물씬 나는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를 찍어서 올리면서 

"O Holy Night" 을 들으면 좋으련만 

이런 캐쥬얼한 클스마스 장식 사진들과 함께 이 노래를 들으려니 좀 염치가 없다. 

그래도 어쩌냐........ 나는 이 노래가 좋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