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029.jpg

아흔 두 살, 난 아직도 설레고 가슴이 뜁니다.

박정희 화백님의 수채화전을 꼭 보기위하여 전시회장에 들어서자마자

무어라 말할 수 없는 뭉클함과 감격이 밀려온다.

살아계신 전설의 화백님의 작품들 앞에서 경건해 짐을 어쩔 수 없었다.

오래 오래 건강하시길 기도한다.

시도 034.jpg 

천상병 시인의 '귀천' 찻집에서 지인께 녹차를 대접받았다.

시인은 가고 없지만 찻집 벽에 걸린 초상화와 시를 읽으며

문화체험을 한 백수의 오후..

3일전에도 한국방문한 친지 모녀와 들렸던 인사동이지만

오늘 또 와도 인사동은 여전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