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바닷가

해운대 사는 진순이가

부산의 걷기 좋은 길을 잘 안내해주었다. 

강화에 사는 복희,

창원에 사는 진숙이,

대구에 사는 선희도 와서

함께 문탠로드로 걸어 가고 있다.

달맞이 길 올라가는 길 아랫쪽으로

달빛을 맞으며 걷는 길이라는

문탠로드가 조성되어 있다.

바다를 보며 걷는 길..

혜동이 찍은 사진 중에 나의 먹는 사진들이 명작중에 명작이로구나.

첫번째 사진에는 복희가 사준 햄버거 맛나게 한입 물고 찍히고

두번째는 열차안에서 향기좋은 원두커피 후루룩~ 마시며 찍히고

세번째는 생일파티 겸 궁중요리같은 한정식을 혀까지 디리 내밀고 먹는 모습 찍히고..

살다가

살다가

먹는 사진 씨리즈로 찍혀보긴 또 처음이구만

문텐로드 걷고나서 저녁으로 먹은 칼국수는 어찌 그리 맛있는지

국물이 죽방멸치로 냈나보다고 아는 척!!감탄하면서 ...

부평시장 일명 깡통시장의 비빔당면도 별미였다.

국제시장에서 줄서서 씨앗호떡 한개씩 먹고

길 건너 자갈치시장에서 신선한 회에 매운탕에...

2박3일동안 음식기행을 한것만 같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

먹는 사진보다 가무의 사진에는 익숙하건만...

친구들 ~

좋은 시간 보내고

1월에 즐거웠던 것을 회상하면서

한바탕 잔치를 ...

친구들 ~

같이 다니고 서로 즐거워하는 친구들 ~

보.고.싶.구.나.

ㅎㅎ

칠화야,

사진이 그리되었나?

단체 사진이라 신경 못썼네..미안..ㅠ

궁중요리같은 한정식은

부산댁들, 진순,진숙이가

낸다고 고집하는 바람에...

참 맛있는 요리여서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곳이야.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애숙이가 사준 멸치국물 칼국수 생각하면

또 먹고 싶어지네^^

혜동아! 좋아서 하는 소리야

멋따라 맛따라..

꽃보다 친구들인데 거기에 먹거리까지 풍성하여

즐거웠던 여행길..

제주도 잘 다녀오렴.

맛난거 많이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