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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 내가 가장 싫어하던 시간이 해질녘 어스름한 저녘이었어.

아주 깜깜한 밤보다 더 싫은 시간이었지. 

해가 지면서 노을이 지는 저녘이면 왜 그리 마음이 외롭고 쓸쓸하던지...


사진을 찍으러 다니면서 얻은 몇기지 좋은점 중 하나가 

그렇게 싫던 저녘시간이 하루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되었다는거야.


아침 동틀때와 저녘 (늦은 오후부터 해가 질때 까지)의 부드러운 빛이 사진을 가장 아름답게 찍을 수 있는 시간이라네.


여행을 가서도 집에있을 때에도

아침 시간에 사진을 찍으려면 새벽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가야 하기때문에 

아침사진은 좀처럼  찍게 되지를 않아.

그에 비해서 저녘시간은 사진 찍기가 수월하니까 자연히 저녘시간을 좋아하게 됐어.


사진을 찍으러 가서 봐도 

해가 지고 나서 부터 한시간 정도의 하늘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몰라.

황홀한 하늘의 자연속에서 행복해 하다보면 저절로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되드라.


가장 싫고, 약간은 무섭던 저녘시간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으로 바뀐것이 정말 좋아.

저녘마다 느끼던 외롭고 무서운 기분을 이젠 더이상 느끼지 않으니까 말야.


아직도 사진을 찍어 오면 구도도 맘에 안들고 

후보정도 어찌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그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나다니게 되네.

사진을 빌미로 자연속에 있고 싶어서겠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하는 후보정 클래스를 너무 늦게 신청해서 이번에도 못 갔어. ㅠㅠ

사진 클래스도, 사진 후보정 클래스도 기초과정은 인기가 많아서 들어가기가 영 쉽지가 않네.


제일 위 두장은 어제 야행화 보러 가서 찍은 사진이야.

이희자 알지?

희자가 살고 있는 Bakersfield 근처야.

어제도 희자 생각이 나드라 ~~


노래는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영화 Out of Africa 에 나왔던 모짜르트의 클라리넷 콘첼토를 adopt 해서 

Dana Winner 가 부른 노래라는데 나는 이 영화를 안봐서 이 노래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어.

잘못된 information 이면 미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