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거의 끝나가는 시간에 음악을 올려요.
아마 선생님께서는 내일 음악을 들으실지요.
오늘 저녘까지 시간 정해 해내야 되는 일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일이 늦어져서
마음은 급하고 시간은 자꾸 가고...
나중엔 완전히 숨이 멎는 것 같았어요.
근 2주 끼고 있던 일인데도 마지막에 이렇듯 숨 넘어가듯 마무리하는 저 자신도 싫었고요.
실은 어제 밤시간 믿었었는데 새벽 3시반쯤 도저히 힘들어서 몇시간 눈 붙였던 댓가를 혹독히 치룬 셈이었지요.
저녘 무렵 수원에 부리나케 다녀도 오고
지금 늦은 10시 40분경인데 아직 손님 한 분이 한켠에서 남편과 얘기 중이고
그제 새 식구된 검돌이 강아지는 오늘밤부터 밖에 내놔 재우려니 계속 끼깅 거리더니 이제 좀 조용한 것 같구요.

선생님께서는 오늘 어떠셨어요?
밤기온은 생각보다 많이 푸근한 것 같아요.

머라이어캐리&루더벤더로스 - Endless love,

노래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워 좋은데,  
선생님
노래가 맘에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