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일동산이 생겼다는 말을 언젠가 들은 것 같은데
직접 만나보기는 이제사 처음이다.
지루한 장마 아닌 장마도 벌써 옛날,
파아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나의 마음을
쓸쓸하리만큼 한가롭게 만든다.

아침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오랫만에 미국서 온 13회 동생 영수와 11회 동생 예문이와(10회 동생 영희만 빠지고, L.A 거주)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인일을 생각하면 마음이 흐뭇해져
인일동산에 들어와 인사를 전한다.

이렇듯 만남의 장이 만들어짐이
매우 고맙고 반갑구나.
친구들아, 자주 모여 소식을 나누자.

파파 할머니라 생각하지 말고.....
우리는 아직 스물아홉살이쟎니?
늙었다 하기엔 아직도 멀었단다......

반갑다.
건강들 하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