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의 우리가 드나들던 인일의 언덕은 백발이 성성한 지금도 늘 마음의 고향으로 남아 있습니다.
절대 빈곤의 시대를 거쳐온 세대지만 마음은 풍요로웠던 기억들이 있어 40여년을 뛰어넘어 한결같은 우정을 유지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모교 인일, 그리고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변하지 않는 관심과 배려로 아직도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인일여고 총동창회 홈페이지를 개설하신 뛰어난 능력의 후배가 또 한번 우리를 모일수 있게 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또 다른 만남의 장 인일 홈페이지에서 우리의 다른 이야기들을 엮어 봅시다. 저도 자주 찾으려고 합니다. 마땅히 쓸거리가 없으면 읽은 책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하시면서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