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Lennon /Love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정을 넘기는군요.


어제 숨 멎는 긴장의 여파로 밤새 잠 한 숨 잘 수 가 없었지요.


다행히 오늘 날이 봄날처럼 푸근하고 봄비같은 비가 내리고...




오전내 남편은 마당의 닭장을 해체하고 다시 한켠에 만드는 작업을 하고


해서 새로 온 토종닭들과 원래 텃세하던 닭들과의 치열한 세력다툼전을 지켜봐야 했고...


오후에는 수원서 '한국 근대미술 새로 보기'라는 강연이 있어 갔다가


마침 약속된 이영규 선생님도 뵙고


뒷풀이에도 끼였다가


지금 막 내려왔습니다.


기온이 다시 내려간 듯 합니다.


편히 주무십시오.





참, 이 음악의 영상도


참 아름답습니다.


마음에 드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