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의 졸필에 답해주신 김영주 이영구 김춘선 김순호 그리고 권칠화 선배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권칠화 선배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선배님 말씀 처럼 저 또한 뺑뺑이 세대란 자격지심이 동문 홈피에 발을 딛는데 수년이 걸리게 했습니다. 세상적으로 많은 컴프렉스를 갖고있어 아직도 그것이 예수안에서 자유하지 못한 걸림돌이었습니다.
어느날 생각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그토록 버리고자 했던 그 배설물을 소유하지 못한것이 과연 부끄러운 것인가? 그때 주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내 피값이 그렇게 하찮은 것이었더냐?는 주님의 물으심에 저는 무릎 꿇었습니다. 자유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오늘 아침 아직도 청춘의 음성을 지니신 권칠화 선배님의  활기있는 전화방문으로 저는 단발머리적 감성과 에너지를 다시 얻었습니다. 앞으로는 주저하지 않고 동문 홈피를 사랑하며 특히 크리스찬 선후배들과의 돈독한 만남의 시간을 갖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