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어느 주택.. 담을 에워싼 억새를 보며 와~ 가을이다~~~~ 부드러운 가을 빛에 빛나는 억새, 그리고 "나"...................
2008.10.10 05:08:40
4.서순하
'아아 ~~~ 으악새 슬피우는 가을 인가요?' 엣날에 이 노래를 들을때는 왜 으악새가 슬피 운다고 했을까 라고 생각 했는데 이 그림을 보니 왠지 고개를 푹 숙이고 어깨를 들먹이며 흐느끼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 세상이 나처럼 이렇게 흔들리면 안되는데....
2008.10.10 05:59:31
4.서순하
그대는 왜 삼청동에서 태어나서 이리도 마음 고생을 하는가?
2008.10.10 08:55:44
9.김영희
이들이 너른 들판에 있었다면, 삼청동(이제는 명동같이 북적이는~)의 길손들에게 아~하는 경이로움과 반가움의 서정만큼을 주었을까요! 자신이 안좋은 조건에 있으면서 빛날때, 다른 이들에게 기쁨이나 교훈을 줄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순하언니~ 늘 좋은 댓글 달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2008.10.10 22:19:55
6. 김광숙
영희가 아니 간데없이 멋지게 다니니 마냥 부럽네. 삼청동길 걸으면 걸을수록 걷고 싶어지지? 이 가을이 벌써 어디론가 붙잡을 수 없게 달아나려하네. 네가 좀 잡아주렴~
2008.10.10 23:28:04
9.김영희
선배님~ 제가 일주일에 한번은 공부하러 인사동에 간답니다~ 삼청동길이 가까이 있어 시간이 넉넉한 날은, 걸으러 가요~ 가을이 11월 말까지라 생각하면, 아직도 한참 남았는걸요~~ㅎㅎ ^*^ 붙잡으려 해도 달아나는 가을을 저는 하루 하루 함께 하려구요~~ 도심엔, 단풍잎이나 은행잎들이 하나도 물들지 않고 그대로 파랗던걸요~~ 이제 막 가을의 시작입니다!
2008.10.13 18:04:20
7.도산학
멋쟁이 영희님 가을 여인 이네요. 나도 한번쯤은 그 길을 걷고 싶네요. 이 가을에...,.
2008.10.14 17:31:12
9.김영희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때, 경복궁 왼켠 담쪽 대림겔러리쪽으로 시작하여 걸으면 청와대길등 너무 아름답죠~~ 조금 더 있다가, 도심에도 단풍색이 들때 한번 함께 가실까요?
담을 에워싼 억새를 보며
와~ 가을이다~~~~
부드러운 가을 빛에 빛나는 억새, 그리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