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17th annual Susan G. Komen Race for the Cure? on September 28, 2008 at Fashion Island in Newport Beach, CA.
등판에 사람들의 이름을 달고 RACE....
올해로 두번째로 참가한 우리팀!!
내년에 걷는것으로 신청할려고해
요번에는 성금받는 곳에서 paper work만 해서 말야....
물주기도 괜찮던데?
Richard Gere좋아하니? 아니면...
나는 좋아하는 배우중에 한명? 인데
요번에 나온 영화가 Nights in Rodanthe에서 Diane Lane랑 나오는데
볼만한것 같은 ..
Meg Ryan좋아하나?
The Women에 LaPerla bustier가 나오는데 ...
시간나면 보고 아니면 dvd나올때까지 기다려도 돼고
preview장면에서 보니까 남편과 바람피는 여인과 부인(meg)과 lingerie store에서 만나
똑같은 것을 입고, 한명은 white 한명은 black, 머리끄댕이는 안 잡았지만 ~ 둘이 말싸움 !!!
하여간 재미있을것 같은데
아깝다, 그런 사람은 평생 살아 있었으면 많은 사람들이 좋았할텐데...
실제로는 모르겠지만, 스크린에서는 너무나 멋있는 사람인것 같애.
내눈에... 환상같은 남자라고나 할까?
영화구경 잘 안가. 이제는.
남편이 불편해 하기때문에 이제는 극장에 가는 경우가 드물어.
현재 극장가서 볼 영화는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아마도, 내년에나 개봉될것 같은데.
내가 좋아하는 영화이니까,
남편에게 목줄을 만들어 껴서라도 끌고 갈예정.
생각난다.
Steve McQueen좋아했다고 말한적 있지??
너무 멋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그런 배우
우리도 영화관에는 자주 안가
나중에 dvd로 나오면 사서 집에서 편하게 보는걸 좋아하니까
지난 일요일에 인일 골프토너먼트가 있어서
영자는 못가고 영희랑 내가 도우미로 참가하고 왔단다.
경치가 좋은곳에서 선배님과 그의 옆지기랑 사이좋게
골프를 치러가는 모습은 너무나도 보기 좋았단다.
나는 운동에는 소질이 없어서 시작도 안해보았는데
영희는 내년에는 선수로 참가하고 싶다고 야무진 희망 ㅋ
2명의 도우미였읍니다.
벌써 10월도 중반에 접어들고 있네
오늘은 왠지 기분이 꿀꿀하다
내일은 사유리의 동료들이 BABY SHOWER랑 생일 파티를 같이 한다고 한다
기분은 그리 참석하고 싶지는 않지만 내가 가지 않으면
궁시렁 대는 동생?들이 있어서
아무래도 얼굴을 내밀어야 됄것 같다.
얼른 얼굴만 내밀고
조금있다가 와야지 ...
지난번 사유리 BABY SHOWER (아참 이날 Hollywood bowl summer festival이 있었던날)
내일은 사유리 생일도 같이 한다고 하니까 가야지 뭐 ~
안가면 삐지니까 ㅋ
직장에서 보면, 무슨 행사를 챙겨주는 사람은 항상 정해져있는것 같던데,
사진에서 너의 회사사람들중에 행사추진하는 사람는 누굴까?
생일은 밖에서 챙겨주니? 아니면 회사안에서 챙겨주니?
옛날에 내가 일했던 회사중의 하나, 그곳에서는 생일을 맞는 사람에게
돈을 주는게 그 회사에서의 풍습이였던것 같아.
생일인 사람은 받은돈을 다 가슴에 달고 다녀. 하루종일.
다른부서에서 일하던 사람들도 즉각 알수가 있지. 생일이라는걸.
그래서 또 돈을 더 얻어내고.
돈 많이 달고 다니는데, 자랑이라고나 할까?
누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생일축하 선물(?)을 받는가, 하는 숨은 경쟁의 의미겠지?
근데, 난 그게 참 치사하게 느껴지더라.
마치 돈달라고 손 내밀고 다니는것 같아서.
그래서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사람들한테 핀잔도 많이 들었다.
자기네들 풍습에 따르지 않는다고.
풍습얘기하니까, 아주 오래전, 내가 무척 얌전했을때, 잊을수 없는 얘기가 있어.
같은부서에서 일했던 한 백인여자애가 나를 무척 싫어했어.
별로 함께 얘기 나눈적도 없었는데 무슨이유인지 날 무척 미워하더라.
한 1년간 함께 일했나? 농담비스름하게, 하지만 가시가 돋힌말로 항상 내게 시비를 걸고,
직장동료사이에서 나를 따돌리곤 했었지.
나 싫어하는애, 나 좋아해달라고 비위 마추는 성질도 아니고, 해서 나역시 그애를 무시하고 외면했었어.
무엇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근데, 하루는 내 성질을 죽이기에는 편치가 않았던 날이였던것 같아.
왜 그런날 있쟎니...... 모든게 신경 거슬리기만 한날....
평소처럼 별일도 아닌일인데, 농담식으로 시비를 걸어 내 성질을 건디리는데, 참기가 힘들더라.
주위에 아무도 없고, 그애와 단 둘뿐이였을때, 목에 힘주고 말했지.
퇴근후 어디 조용한곳에서 단둘이 얘기좀 하자고.
그애 얼굴이 음찟하는것 같더니, 아무말없이 그냥 휙 자리를 뜨더라.
나는 그때 내가 한말이 미국인에게 무슨뜻을 의미하는지 전혀 몰랐어.
그리고 그후부터는 단둘이 있을수 있는 짬을 주질 않는거야.
그애는 항상 누군가와 함께 있었으니까.
알고보니, 내가 한말이 미국에서는 나가서 한판 붙자는거였데.
나는 내말 그대로, 우리사이의 차이점을 이성을 갖고 어른답게 해결해보자는거였는데...
나한테 얻어터질까봐 겁이 무척 났었나봐.
물론 인사과, 그리고 직속상관에게 협박받았다고 나를 보고하였다는 소문도 들었고.
나는 생전 치고박는 싸움은 해보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나를 그렇게 경계하고, 두려워하는애가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워낙 직장에서 말없이 일만 열심히하고 지내서였는지, 아니면 그애 덕분이였는지,
승진시켜서 다른부서로 나를 옮겨보내더라고.
물론, 들은바에 의하면, 그애는 날고뛰고 별별소리를 다했다고 해.
그리고 한 보름이 지났나? 한 흑인남자애가 물어보더라.
한국사람들은 모두 태권도를 배우냐고?
급작스런 질문과 함께 그 백인여자애가 왜 나를 그렇게 경계를 하고 겁난사람처럼 고의적으로 피했나?
하던게 문득 생각나길래, 의무교육이라고 대답했어.
특히 여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자신보호를 위해 더욱 강조되여 가르친다고.
무슨 벨트냐고 물어보더라. 벨트는 오직 대회에나 출전해야 자격증을 받을수 있는거고,
그게 뭐 그리 중요한거겠냐고 대답했어.
그리고 대한민국 청소년들, 서로 어느정도의 태권도실력을 인정하기때문에 싸움같은거,
서로 피한다고 둘러댔지. 뻥이 심했지?
근데~~ 그게 멕히더라.
지금도 의심컨데, 내 체격이 어디를 봐서 태권도로 다져진 몸매로 보이니?
참 희안해.
하여간에 그여자애를 생각하면, 내가 무척 사나워 보였다던가, 폭력자로 보였음에 틀림없겠지?
내 생전에 절대로 잊을수 없는일이였어.
물론, 그후로는 어떤 상황이라도, 나가서 조용히 얘기하자는 말, 절대 안해.
은미땜시롱 또 웃는당!!!!
태권도 하는 몸매가 따로 있나? ㅋ
내가 보기에도 니가 운동좀 하는것 같이 보이는데 ㅋㅋ
나도 갑자기 생각나는게 하나 있는데
처음 여기에 와서 학교 다니면서 Part time 으로 shoe store에 sales person으로 들어갔는데
(참고로 그때 아무것도 모르면서 shopping center에서 일하는것이 멋있는것 같아서 ㅋ)
지금도 그렇지만 항상 nice한 suit를 입고 일하라고 하여 미국 아그들에게 기죽기 싫어서
하이힐을 신고 멋드러지는 양복을 입고 출근하여 열심히 일할려고 하면
노랑머리의 미국남자가 씨익 웃으면서 삐딱하게 시비를 걸더라고 ... 거의 매일
나도 한 ~~~~~~ 승질하는 대한민국의 딸인지라
참지못하고 그 남자에게 한바탕 뭐라고 지꺼리고 기냥 그자리를 박차고 나와버렸다는거 아니냐 .. ㅋㅋ
그때 .. 그런 용기가 어디서 났는지 모르겠어
어린? 마음에 그 남자가 나에게 빈정대는것이
한마디로 내 비위를 거슬린것이지 뭐ㅋ
어쨋거나 그것을 발판삼아 지금은 그리 성질을 부리지 않고
됄수있으면 말하기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혼자 마음을 다지고 하니까 한결 마음도 가벼워지고
여태까지 직장생활을 하는 비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
생일? 이나 baby shower, wedding shower등은
회사에서 해주는 경우가 많고(매니저급)
같이 일하는 동료끼로 또 하고
그러니까 이것 저것 다 할려니까
너 말대로 한마디로 바쁘다 바뻐
뛰기?
아니면, 참가하는사람들에게 물주기?
무슨 봉사를 한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