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미국 경기가 참 어렵다는데 여러가지로 힘드시죠?
10여 년 전 제가 몸이 갑자기 두어 걸음 떼기도 힘들어
어느 병원에 아내의 부축을 받으며 간 적이 있지요.
진찰실에서 나오며 아내와 내가 동시에 한 말!
"와우 그 의사 정말 잘 생겼다. 우리 사위 삼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나이를 더 먹다보니 그 생각이 틀렸다는 걸 저는 확실히 느꼈죠.
내 눈에 이쁘면 남의 눈에도 이쁘니...
저도 처음에 <남편찬가> 라는 제목을 보고 긴장했죠.
옥사나 님이 누구 염장 지르려고 남편 자랑을 늘어놓는 가 해서요.
다시 부연하지 않아도 옥사나 님이나 부군 두분 모두 훌륭하고 드물게 잘난 분들이지만
어찌 이렇게 얘기를 구수하게 된장찌개처럼 쓰셨어요?
부군은 정말 남편으로 좋은 점만 갖추고 계신 분이네요.
또한 그런 남편을 사랑어린 따뜻한 눈으로 감싸고 계신 옥사나 님과 천생배필입니다.
내가 잘하면 좋은 며느리가 들어오리라는 믿음도 순수하니 참 좋고요.
헌데 참 격조하셨습니다.
저같은 떠돌이 객이 풀방구리에 생쥐 드나들 듯 문전 어지럽히는 차제에
인일분이 돌아오시니... 반가웠습니다. 브렌다 리의 If You Love Me 도 너무 좋군요.
언니, 참 간만이예요.
이곳은 어제부터 제법 가을 냄새를 물씬 풍기는 기온을 유지하고 있어요.
그 곳 날씨는 어떤지요?
남편찬가?
제목부터 내 가슴을 뭉클하게 하면서 괜시리 웃음도 나오네요.
언니의 맘씨가 그대로 드러나는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제 가슴에 손을 대고 순간 반성해 봐요.
탈무드의 예화를 한 번 더 읽었어요.
저도 언닐 닮아갈게요.
결혼 3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읽어가다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손가락으로 꼽아가면서 읽었어요.
한 군데서 울고 여섯 군데서 웃으면서 읽었답니다.
제일 먼저 웃음이 나온 곳은 '무식대장 남편'
그 말 속에선 오히려 남편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 느껴졌어요.
'사기 결혼' 여기에선 깜짝 놀랬다가 금방 다음 줄에서 '아하' 하고 안도를 했지요.
모든 것을 믿음이라는 척도로 재고 있으신 걸 알았어요.
읽는 이를 흐뭇하게 하는 글,
오랜 세월 부대끼며 살아온 부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글,
저는 흉내도 못 낼 일을 가르쳐 주셨어요.
배운대로 행하도록 이제라도 노력할게요.
서순하 선배님 안녕하세요?
요즈음 활약이 많으셔서 참 반가와요.
고운 라벤다 향내 나는 커플링을 감사합니다.
다정한 돈키호테님
따뜻히 주인처럼 환대해 주시니 넘 감사합니다,
미국 경기 걱정을 해주시다니 그곳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군요.
염장 지르는 제목으로 된장찌개 맛을 냈다고 쳐주시니 재미있는 표현이에요.
님께서 올려주시는 글은 빼지 않고 재미있게 감상하고 있어요.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던데 주인 노릇 할만 하십니다.
건필하세요!
광숙후배, 아름다운 꽃 접수합니다. 참 고마워요.
작은 마가렛 꽃과 장미라니 잘 안 어울릴 것 같아도 신선한 배합이군요.
이곳은 아직도 100도를 넘나들고 밤에도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금방 추워지지 싶어 마지막 남은 훈기를 사랑하고 있어요.
저녁 6시만 넘으면 어두워지니 날씨도 밤을 지나면 시원해지고 있어요.
웃음으로 읽어주시고 달아주신 정성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영주 후배, 정성껏 글을 읽어주신 것 참 고마워요.
웃자고 쓴 글, 웃으며 읽어주신 것이 제 맘과 많이 비슷하신 것 같아요.
인일 홈피를 위해 날마다 애쓰시는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해산한지 몇일 되지도 않은 며늘아이가 시엄마좋아한다고
커피대접받으면서 내 남편(며늘아이 시아버님)흉을 슬쩍 운을띠고있다
인선님의 글을대하며 괜스레 얼굴이 붉어지는군요
35주년 결혼을 축하드리며...
세상이 우릴 갈라놓을때까지...
멋지세요.
"가는 것이 있어야, 오는 것도 있다" 하지요.
선배님이 얼마나 잘 했으면......하는 생각이 듭니다.
탈무드의 이야기처럼 우리 모두 선배님처럼 살아야겠지요.
선배님
35주년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십시오.
인선아~
오래간만이야.
어쩜 그리 가슴 뭉클한 글을 올렸니~
남편을 평생웬수라고 떠들었던 내가 너무 부끄러워졌어.
그렇게 따듯한 맘을 가진 너의 남편 복이 많으신 분이다.
나도 신앙이 있다지만 그렇게 모든걸 신앙의 척도에서 재기란 쉽지 않더라.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사는 너희 부부 눈에 선하게 그려진다.
언젠가 보면 꼭 안아주고 싶다는 내 말 안 잊었지? ㅎㅎ
제 2탄을 부탁한다.
우리 남편은 복많은 사람이라고.. 그래, 나도 복많은 사람 옆에서 절로 복을 받나보아..ㅎㅎ
신앙의 척도로 모든 것을 쟀다고 하기에는 엉터리가 많지만
그나마 옛날 순수하던때 이야기고... 그래 화림아 보고 싶다.
산학후배 댓글 감사합니다..
예쁜 발 떄문에...어쩜 그리 정갈하고 재미진 이야기를 올려 놓으셨는지 즐감 했었어요.
부디 많이 많이 올려 주세요!
초현 선배님 안녕하세요?
며느님이랑 그리 가까이 지내시는가요? 참 부럽습니다.
언제나 우리는 며느리가 들어와 가까운 이들 흉도 보고 지내나요?
격이 없이 지내시니까 사랑받는 시어머니가 되신것 같아요.
새 손자? 손녀?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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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못 들어와서 죄송해요.
눈팅은 했는데 댓글은 잘 남기지 못했어요. 공연히 바빴어요.
집에 페인트 칠한다는게 변명이 될라나...
용서 하시구요, 좋은 가을날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