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산문도 좋고 운문도 환영합니다.
그러나 꼭 어미는 ~오, ~소로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대고 하는 말도 좋지만
자기 속에 쌓여 있는 감정을 불특정 다수에게 그냥 퍼내는 심정으로
읊어내기에 안성맞춤인 것이 ~하오체 랍니다.
이곳은 여기를 찾은 모든 이들과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놀이터.
꼭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모두들 오셔서 부담없이 망중한을 함께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광란의 밤을 보내느라 거의 꼬박 뜬눈으로 새우고
오늘 기막히게 맛있는 황태 해장국으로 속풀이까지 하고는
자꾸 감기는 눈을 부릅뜨고 무사히 귀환.
낮인지 밤인지 모르고 그대로 골아 떨어졌다가 조금 전에 일어났소.
조금 더 정신을 차리고 오겠소.
많이 생각났소.
타악기의 묘미를 알게 되었소
정말 신비한 악기같지 않소?
우리 딸래미 귀국하면
젤로 먼저 언니부터 부르겠소.
언제나 귀국하려나
가을 끝자락에 서니 많이 보고 싶다오.
귀국 독주회 날잡히면 제일먼저 연락주오.
만사제치고 가보려오.
광숙이 말대로 진짜로 진짜로 신비스런 악기입디다.
종류도 다양하고 기능도 가지가지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다오.
소리가 울려퍼지면 끝간데를 모르겠소.
소리 자체도 뭔가 끝까지 가지않고 중간에서 울리는 듯 하고~~~~~~~~~~~~~~~~~~~~~
그 무덥던 날씨가 벌써 아득한 게 아침저녁으로는 보일러를 가동시켜야 할만치 새벽기온이 싸늘하오.
10월에는 이곳저곳에서 행사가 많아선가 몹씨 분주했던 것 같소.
이제 11월!
차한잔 드시고 좀 쉽시다요.
아무도 약속 안하였소, 명옥언니.
공연히 분주한 척 하지만 실은 별 볼일 없는 일상이라오.
몇가지 빼놓고는 그닥 큰 일 아니어서 사실상 빼먹어도 되는 일들 이라오.
11월~ 첫째 월요일,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라오~
오늘은 뭐 한 것도 없이 늘어지는 게 어디 맛있는 한정식집에서 그냥 퍼질러않아 먹었으면 좋겠소.
난 오늘 드디어 마지막 남은 말린대구로 대구탕을 끓이고 있다오.
내일은 동래시장에 가서 생선 좀 장만해놓아야겠소.
드믈게 우리집 냉동실이 썰렁하다오.
가을이라 다들 센치해지셨남?
잠시 축제의 열기가 남아있는가했더니 다시 썰렁이구려.
새벽이면 보일러를 가동시켜야할만치 날씨가 싸늘해졌는데
난 새벽에 일어나서 이 방에 불꺼져있으면 더 추우니 이것도 병인갑소.
어제는 시장가려다 생각하니 구룡포 어시장에 가면 되겠다싶어 그만두었다오.
이제 가져 갈 짐좀 챙겨야겠소.
키보드가 큰 짐이오. ㅎㅎㅎ
그런데 강사 이름이 권명옥이래. ㅎㅎㅎㅎㅎ
시작하기 전에 우리 찬양한곡 부르고 할까요? 하더니만 "살아계신 주"를 부르자고!
보통은 자기가 뭔가 할 계획이면 미리 악보를 주는데 이 분이 워낙 찬양을 많이하는 교회 전도사님이셔서 이런 건 다 알아서 할 줄 알았나보오.
난 악보없으면 시체인데...... 흑흑
잠시 망설이고 있으려니 "A장조에요" 그러십디다.
까잇꺼 뭐 그냥 쿵쾅거리면 되겠지싶어서 시작하고 봤더니 그럭저럭 노래가 되더이다.
3절이나 하길래 고 사이에 외워져서리~~~~~~~~~~~~~~~~~~~~~.
오후예배는 가끔 이런 강사님들이 나오셔서 나처럼 늙어서 반주 시작한 사람은 많이 당황한다오.
주일학교부터 다녀서 어릴 때 다 외워뒀으면 모를까 요즘은 발표한 곡도 생각이 안나는 처지인데..............................
암튼 신앙생활이 치매예방에는 좋겠다는 생각이 드오.
오케스트라도 저음부 특히 관악기 소리가 좋아야 일류 오케스트라가 되는데!
말하자면 밑부분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오.
봄날 게시판의 아랫쪽에 도무지 불이 안켜지니 답답하기 짝이 없구려.
이곳도 신경 좀 써 주기 바라오.
컴앞에 있으면 시간이 그리도 빨리 가오?
점점 눈이 안 좋아지려는지 마니 아프다오.
엊그제 검진했더니 아직은 1.0이라오.
언니의 노력으로 불이 환하게 비추고 있지 않소?
대단한 언니가 아니겠소.
건강 조심하소.
손주가 없어서 가지 못 하오.
그리구 손주방에는 구경이라도 오란 말이오(강요)
방지기가 조금 뜸한 걸 보니 학기중이라 몹씨 바쁜 모양이오.
안 도와주면 나중에 그만둔다고 할지도 모른단 말이오. (협박)
부르면 꼭 들어오는 봄님들!
알아서들 하시오.
어제는 전주에
오늘은 논산에 다녀왔소.
금강 줄기를 따라 공주로 들어 오는 길에
멀리 보이는 가로수를 보았는데
마치 크리스마스 카드에 나오는 풍경 같았소.
어떤 것은 이미 앙상한 가지만 남았고
어떤 것은 아직도 노란 잎을 달고 있는 나무들이
산과 강이 어우러진 좁은 국도를 따라 주욱 서 있는 것이 어찌 그리 정겹던지....
가을이 가고 있소,
다음주부터는 초겨울 추위를 느낄거라고 하오.
모두들 감기 조심하기를 기도하오.
명옥 언니의 그 감기가 내게도 온 모양이오.
요 며칠동안 목이 잔뜩 부어서 침 삼키기도 힘들었소.
이번 주일날에 교회에서 찬양 경연대회를 하는데
우리 여선교회팀은 부채춤을 출 것이오.
요즘 밤마다 모여서 연습을 하느라 피곤해 죽을 지경이오.
낮에는 낮에대로 뭔 스케쥴이 그리도 빡빡한지.....
그래도 기쁘오.
내 평생 처음으로 당의에다 족두리까지 쓰고
긴 속눈썹 붙이고 입술도 빨갛게 칠하고
부채춤을 출 생각을 하니 참으로 재미있소.
어렸을 때 못해본 일을 이 나이에 해 보니 말이오.
우야든동 피곤하오.
저는 그만 자야겠소.
모두모두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기도하려오.
낮에도 빡빡하게 일하고 밤에도 ~~~~~~~~~~~~~~
목이 아파도 버틸 수 있는 그대의 체력이 부럽소.(정신력인감?)
어린 시절에도 못해 본 부채춤추는 그대 모습 보고 싶다오.
이럴 땐 그저 생각이 곧바로 행동으로 옮겨지는(속모르고 하는 소리?) 우리 순호대장이
참으로 부럽소.
기냥 애마 씽씽 몰아 달려가면 될 것을..............................................
어제 내 평생 처음으로 부채춤을 추었소.
빨간 치마에 녹색 당의를 걸쳐 입고
폐백 드릴 때 써 보았던 족두리도 다시 썼소.
다시 청춘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어 참으로 좋았소.
우리 교회 성가경연대회는 두 주간에 걸쳐서 하오.
어제가 1부였고 다음 주에 2부를 한 후에 시상을 하오.
어제 참가한 팀 중에서는 가장 박수도 많이 받고 반응이 좋았소.
아마 우리팀이 대상을 받을지도 모르오.
우리는 그냥 부채춤만 춘 것이 아니라
성전에서 춤을 추었던 다윗처럼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고백을 드리고자 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한 것 같소
<아 하나님의 은혜로>라는 찬송에 맞추어 춤을 추면서
모두들 가사의 내용을 음미하는 시간이었다오.
이렇게 해서 한해를 서서히 마무리 하는 것 같소.
.
춘선아 화림이 버전으로 멋져부려~~~~~~~~~~~~~~~~
자꾸 멋져지니 참 나같은 사람 딸아가기 숨이 차오.
굳이 따라 갈 필요도 없는데 사람 마음이 자기만 뒷쳐지는 듯 하단 말이오. ㅎㅎㅎ
에구 춘선낭자~
너무 멋지오.
여럿이 찍은 사진에서도 돋보이게 예쁘오.
이 모두가 주님이 주신 삶의 이벤트요.
충분히 즐기고 충분히 감사하기 바라오.
주님은 우리가 언제 어디서고 기쁨에 충만하여 살기를 바라신다오.
오랫만에 하오체 방에 들렀더니 우리 명옥이가 고분분투 하고 있구려.
명옥이도 음악으로 보람있게 사는데 뭘 엄살이오~
난 오늘 코가 부르튼 채로 김장꺼리 사러 다녔더니 다들 인사가 분분하오
11기에 명희가 올린 곳에서 배추를 주문했더니 처음이라 그런지 일 하는거이 엉성합디다.
물건은 좋다니 꼭 주문날짜에 확인하도록 하오
그동안 무지 바쁘고 조금 아프느라 정신 없었소.
오늘도 상경할 참이라오.
결혼식도 보고
아이들 사는 것도 좀 보고....
우리 큰 아들이 이 극심한 취업난을 뚫고 원하는 직장에 합격했다오.
모든 것이 다 하나님 은혜라오.
그럼 저는 이만 총총...
언니들 다 진심으로 사랑하오.
명옥언니 너무 무리하며 사는 것 같소.
절대 이 나이엔 무리는 금물 아니오???
쉬며쉬며 살아야하오.
주님의 사랑 안에 사는
춘선이가 부채춤을 추었다고라 놀랍소.
이마가 유난히 빛나는 낭자가 춘선이 같소.
우리 춤추랴 우리 글 가르치랴
그댄 증말 바쁘오.
큰애가 요즘처럼 취업하기 힘든 시기에
본인이 원하던 직장에 입사함을 축하축하하오.
나도 춘선일 무진장 사랑하오 .
정말로 축복 받은 것이오.
원하던 직장에 합격이라니 내가(우리가) 너무 너무 기쁘오.
우리 무리해서라도 얼굴 한 번 보면 좋겠소.
근데 내가 뭘 그리 무리했다고들 그러시오?
전보다 영 체력이 딸려서 세끼 밥 먹는 거 말고 조금만 일을 하면 그리 됩디다.
그래서 조금 특별한 일은 그냥 몸살을 각오하고 저지른다오.
일단 남을 위해서가 아니고 내가 먹어야 살기 때문이라오.
이곳 음식은 입에 안맞고 사먹는 건 원래 안좋아하는데 요즘처럼 믿을 수 없는 시대에는
좀 힘들어도 내가 해먹을 수 밖에 없질않소?
그리구 일단 몸살은 다 나았다오.
어제부터 혼자서 만두 빚어 먹고 있소. ㅎㅎㅎㅎ
이제 힘들고 무리할 일은 없으니 모두들 안심들 하오.
몸도 마음도 오늘은 아~주 가볍다오.
님들 정말 예뻐 죽겠소!
명옥이 몸 가벼워졌다니 다행이오.
건강은 내가 알아서 지켜야지 아프면 나혼자 아픈것 아니오?
아플때는 너무 외롭고 우울하더이다.
난 조금만 힘들면 사먹거나 시켜먹는다오.ㅋㅋ
춘선낭자~
그렇게 열심히 사니 아들도 좋은데 취직하고 복이 자꾸 들어오나보오.
정말 축하하오.
낭자한테 배우는것이 너무 많다오.
어제
춘선이가 서울에 있는가하고 전화했더니
동에번쩍 서에번쩍이라오.
컴모니터에 이상이 생겨
들어오고 싶어도 못 들어온다고
안부 전해달라기에 제가 몇 자 올리오.
항상 열심히 사는 춘선이가 예쁘지 않소???
나는 요즘 하도 몸이 무겁고 피곤해서 어제는 결심하고 단월드에 갔었다오.
부원장이 점검을 해보더니 "아이구 몸에 가스가 꽉 찼네요. 이러면 만사가 귀찮지요!" 그럽디다.
좀 만져주는데 발끝으로 뭔가 휙휙 나가는 느낌이었소.
1시간 반동안 어찌나 땀을 많이 흘렸던지 옷이 쥐어짜게 됬는데
정말 예전에 처음 갔던 느낌처럼 몸이 가벼워 졌다오.
당분간 단학에 전념해야할 것 같소.
오늘도 만사 제쳐놓고 갈 예정이라오.
몸이 가벼워야 이것저것 할 일도 하고 인천에도 갈 것 아니오?
그런데 난 27일은 아직 모르오.
원래는 전혀 안되게 다른 스케쥴이 있어서 단념하고 있었는데 조금 불확실하게 됬으므로!
잘하면 갈 수 있을지도 모르오.
꼭 만나기 바라오.
어젠 5기 신임회장단 첫이사회가 있었소.
다른모임에서 안면도 가기로 약속했는데
갑자기 이사회가 있다 연락이 왔소.
오쨌겠소?
친구보는거이 더좋으니 안면도는 비와서
운전힘들다구 옴살떨어 캔슬 놔 뻐렸소.ㅍㅍㅍ
무려 35명이 나왔습디다.
자주 보던애들도 있지만 새로 나온애도 있어
사뭇 즐거웠다오.
우리 SB랑은 눈인사만 나누었소.
아지매들이 을매나 씨끄러운지 교양녀들은
대화나눌새도 없었다오,ㅎㅎㅎ
난 6K씩 걷다가 힘이든 듯 하여
어제는 비가와서...
오늘은 피곤한듯하여 쉴라하오.
운동도 자기 체력봐가면서 해야지 득이 되지 않을까하오.
오늘은 동네 목욕탕이나 가서 푹~담글까하오
춘서니랑은 어제 통화했었소.
정기모임엔 꼭 오려고 애쓴다오.
안팎으로 바쁘게 보내는 모습이 무지 아름다워보였소.
근디~~~눈큰애는 오찌 지내고 있다하오?
욕탕서 푹 담그고 오시거나 마시거나...요오.
고저.. 눈이 이따만큼 큼직혀야 사랑 받는 세상인감요~~~오?~
얘 데려왔응게 실컷 보시구료~~오.
아까 풀륫할때 이 사진보고 웃느라 연습에 지장 있었다오.
눈을 살며시 내리 깔았다가 서서히 뜨는 모습 참말로 고혹적이오.
그나저나 눈이 아무리 커도 자주 안나타나는 가시나보다는 이렇게 사진도 올려주고 삐지기도 하는 광희가 더 이쁘오.
저 고혹적인 눈망울을 보시라 ~ ㅋㅋㅋ 오.
광야 온은 진짜 천재소여여유. ~오.
(올려 놓고 보니 하오체 방이어서 황급히 ~오만 붙였소. ㅎㅎ)
이틀 전부터 장기결석했던 기수련도 다시 시작하고 모든 걸 내스스로 주관하기로 결심했다오.
남의 눈치 보지않고 기다리지않고 내가 먼저 표현하고 만들어가려고 하오.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지않았소?
얼마나 오랫만에 갔는지 지난 봄에 가져다놓은 동절기수련복을 다시 입었다오.
뭔지 나쁜 기운이 술술 빠져나가는 느낌이고 몸이 가벼워졌다오.
아마 20일정도까지 열심히 하면 보통의 컨디션은 돌아올 것 같소.
작년 6월이후로 한번도 안해봤던 푸쉬 엎을 30번이나 했소.(다들 놀랐지롱?ㅎㅎㅎ)
몸상태가 나쁘니까 하루가 반나절로 줄어들고 식생활이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습디다.
일단 단센타가 멀어져서 왕복 40분을 걸어야하니 확실하게 운동이 되오.
우리 춘선아씨와는 언제나 상면을 하게될런지..............................오?
단학 열심히 할때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난다.
그곳의 오는 사람의 표정 전부 맑고 사범들도 너무 천사같았어.
나 좀 어느 한곳에 빠지는 성격이라 바쁘다고 아예 못가지만 너 잘 생각했어.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은 꼭 필요하더라.
아무리 좋은 건강식품 먹어도 필요한 양의 운동을 안하면 효과가 감소된데.
화이팅~
있던 모임도 다 없애고 싶은데(실제로 다 없어졌다오) 새로 만들어진 모임이라오.
막내 학부형들이라 12기 정도의 동생들인데 이 언니를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감격해야 할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영 재미가 없소.
무슨 텔레비에나 나올듯한 참선하러갔다 겪은 황당한 일부터~~~~~~~~~~~
하긴 어떤 한사람의 이야기가 너무 장황해서 다른 사람들은 그저 듣기만했다오.
간단히 10분 안에 끝낼수 있는 사건이두만 만연체에다 장황하게 자기 감정을 섞어서 2시간짜리 연설로.............................
난 머리가 아파 죽는줄 알았소.
무엇보다도 계획했던 기수련을 못가서 몸도 무겁고 연습할 시간도 없어지고
12시반에 만나 세시넘어 나왔는데도 빨리 간다고 아우성이고~~~~~~~~~~~~~~
점점 참을성이 없어지오.
몇달만에 가니 밥도 안먹은 밀린회비도 만만치가 않고 기분이 젬병이었소.ㅎㅎㅎ
오늘의 영순위는 무조건 운동이라오.
27일에 인천에 가려면 일단 컨디션조절이 우선 아니겠소?
체력 단련 잘 하고 감기 조심하소.
저는 한 달동안 아침운동 못 했소.
체중이 늘어나지 않겠소.
그러다가 이틀이나 몸살로 힘들었소.
체력이 딸리는데다 너무 오래 쉬어서 그랬던 모양이오.
오늘 가서 땀을 쭉 빼고 왔더니 거의 다 다았다오.
신기하게도 기몸살은 치료를 안해도 저절로 낫는다오.
다음주 중에 가는 게 좋은데 기수련을 안빼먹으려면 오늘같은 토요일이 제일 좋다오.
다음주 수요일을 마지막으로 수요1부예배가 저녁으로 통합된다오.
24일은 크리스마스이고 31일은 송구영신예배와 맞물려 2주나 빨리 마감하게 되었소.
난 그 마지막 예배에 대표기도까지 맡게 되어서 감개가 무량하오
순서대로 하는건데 딱 맞아 떨어졌소.
지난 한달간 가슴앓이가 심했는데 이제 홀가분하게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기로 했소.
내가 반주를 그만둔다고 하는데 다들 적극적인 반대는 안하고 조용히 기도만 하고 있다고들 합디다.
내가 그만두지 않을꺼라는 확신이 있다나뭐라나~~~~~~~~~~ 웃겨.
우리 지휘자 권사님도 "절대로 보낼수 없어~!" 딱 한마디만 하고~~~~~~~~~~
참 다들 좀 다르대요.
결국 스스로 마음을 바꿔 먹고 하는데까지 하기로 했소
그런데 역시 효과는 있는듯하오.ㅎㅎㅎ
분위기가 새로와진 느낌이오.
저녁이 되니까 젊은이들이 많이 들어온다고도 하오.
나도 처음으로 데모한번 해봤다오.
어제는 인일 문화제에다 광란의 밤도 보냈으니 게시판이 썰렁한 건 당연지사임에도 쓸쓸하구려.
장남도 다시 자기집으로 돌아갔고 며칠 전 내린 가을비로 날씨도 싸늘한게 ~~~~~~~~~~~~~~~~~~~~~
봄님들은 얼마나 많이 참석했는지 궁금도 하나 이따 오후에는 멋진 사진들이 올라올테니 그거나 즐기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