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랑의 초상(肖像)>
참으로 이게 몇 년 만인가? 그러니까 꼭 20년만이었다.
뚜껑을 열면 어떤 감당하지 못할 예언이 쏟아질 까 겁이 나서
감히 열어보지 못하는 판도라의 상자처럼 난 녀석의 소식이
무척이나 궁금하면서도 20 년을 그저 주위에서 맴돌았던
그 S를 오늘 만난 것이었다.
20년 전 그 때 난 매년 연례행사처럼 앓는 병치레 치고는
어느 해보다도 심한 몸살과 기침에 무척이나 허우적댔다.
오랜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별 뾰족한 방법은 없으리라
여기면서도 난 고교동창 S를 찾아갔었다.
그러나 두 달이 넘도록 조금도 차도가 없자 오히려 S가 긴장하여
폐 사진을 찍어보자는 둥 조바심을 쳤다.
“도대체 뭐야, 아니 정말 폐나 기관지는 말짱하잖아.
그런데 그렇게나 심하게 기침을 해대다니...
너 때문에 난 돌팔이소리 듣겠다.”
“실제 돌팔이가 아니고?”
그렇게 3개월이라는 긴 통과의례와 같은 기간을 넘겨서 기침이 유야무야 수그러들자,
어쨌든 환자가 많이 늘어서있을 때도 나를 특별히 미리 예약한 환자라며
우선적으로 불러 진료해주던 녀석에게 늘 미안하고 고마웠던 마음의 빚을 갚을 겸
겸사해서 어느 저녁 s를 조촐한 일식집으로 초대했다.
그와는 고교졸업 후 첫 술자리였다. 동창들 소식,
살아온 얘기를 꽃 피우는 가운데 술잔이 여러 순배 돌았다.
“네 와이프는 서울 사람이 아니던데... 중매냐?”
“야 어떻게 결혼을 싱겁고 지루하게 중매로 하냐? 어느 날 한 여인이
몰록 내 눈에 와 박히기에 한 이불 쓰게 되었지.”
“그래? 그리 쉽게?”
“웬걸! 출장길 기차역에서 우연히 본
이름도 성(姓)도 모르는 여자와 그게 그리 쉽게 되겠냐?
어디 사는 아무개라는 걸 알아내는 데만도 거의 1년이 걸렸는데...”
“과연 용상욱답다. 그 얘기 또 하나의 소설이겠군, 한번 들어보자.
그런데 너 아이들이 셋이나 되더라.”
“셋? 바로 몇 달 전에 하나 더 놓아서 다섯이다.”
“뭐야? 다섯? 농구 팀을 차려도 되겠다. 이놈아.”
“넌 몇인데...?”
“...........................................................”
그 때 문득 s의 눈은 깊어졌다. 녀석은 갑자기 담배를 꺼내 물었다.
그리곤 긴 연기를 뿜어내며 한동안 말이 없다.
“너 고교 P선배 알지?”
“알지, 전교에서 늘 1등을 맡아 놓고 하던 천재중의 천재라던 그 선배를 모르냐,
근데 뜬금없이 그 선배 얘기는 왜?”
“그 선배와 불같은 사랑을 하던 K여고 학생 얘기도 아냐?”
“아니... 얼마나 대단한 사랑을 했기에...”
“그 여학생과 P선배는 같은 학년으로 중 2 때
영어회화 클럽에서 만난이래(以來) 정말 불꽃 튀는 사랑을 했지.
나중 선배는 서울 공대에 그 여인은 서울 미대에 들어갔고...”
“그럼 해피엔딩이겠군. 뭐 젊은 시절 질풍노도와 같은 사랑은 종종 있는 거잖아.”
“더 들어봐, 그렇게 대학에서도 그 둘은 열렬히 사랑을 했지.
그런데 어느 날 선배가 그 여인을 자기 집에 데리고 가
부모님께 인사시키고 나서 문제가 벌어진 거야.”
나는 몸을 더 앞으로 당겨 앉았다.
“그날 더 이상 둘의 교제에 대한 금지령이 내린 거지.”
“아니 왜?”
“그녀가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는 것이지.”
“뭐야? 겨우 그런 이유로?
나도 장인 얼굴 한 번 보지 못하고 혼인한 사람인데 그런 문제로?
그 선배가 너무 유약(柔弱)한 거 아냐?”
“그런데 참 네 얘기를 묻는데 선배 얘기는 왜?”
“내가 죽자 사자 교제하던 여인이 바로 그 여인의 5살 아래인 친동생이었고
나도 내 애인을 인사시키러 집에 데려올 즈음에 그 홀어머니마저 돌아가시고
그 때 그 자매는 천애(天涯)고아(孤兒)가 된 거야.
그러니 우리 모친이 당신도 청상(靑孀)인데 며느리까지
고아를 들일 수는 없다고 한사코 반대하시는 거야.”
나는 이쯤에서 뭔가 감이 오기 시작했다.
나는 녀석의 담배를 슬그머니 한 대 빼문다.
“내 애인은 서울의대 간호학과를 나와 지금 정선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난 이렇게 청진기 걸고 살아가고 있는 거지.
아니 살아가는 게 아니라 살아지고 있지”
“네 어머니 아직 살아계시지? 좀 더 적극적으로 설득해보지그래.”
녀석은 말이 없다. 메마른 가을바람이 그의 얼굴에 내려앉는다.
그의 어깨는 한 뼘이나 더 내려 앉았다.
나는 목이 말랐다. 찬물을 들이켠다. 그 선배는 다른 여인과 결혼해서
현재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에 있고
여인은 40을 훨 넘긴 나이에 긴 생머리 휘날리며 달랑 화구(畵具)만 들고
여기 저기 홀홀히 다니며 오직 선배만 그리며 산단다.
..........................................................................................
그리고 그날 술자리이후 스무 번의 봄과 가을이 오고 갔다.
그런데 바로 오늘 오후
난 그 s를 만난 것이다. 이상하게도 마당발인 동창들조차
녀석의 소식을 정확히 아는 놈이 없고
오히려 내가 직접 녀석을 찾아보려면 쉽게 찾을 수 있을 듯싶었지만
차마 발걸음이 선뜻 떨어지지를 않았다.
그렇게 흘러간 세월이 스무 성상(星霜)!
반쯤 열려있는 진찰실에 고개를 빠끔히 들이밀고 녀석과 눈을 맞춘다.
녀석은 한눈에 나를 알아본다.
“야 이게 누구냐? 도대체 얼마만이냐? 어쩐 일야? 우리 병원엔?”
“응 어머니 일로...”
원래 살결이 무척 곱고 희었던 녀석은 여전히 주름 하나 없이 고왔다.
헌데 머리칼이 거의 다 빠져버린 곱게 가라앉은 노인이 되어있었다.
“야 우리 손이나 한번 잡아보자. 그리고 언제 우리 대포나 한잔 하자.”
겨우 내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환갑이 된 지금
아직도 녀석은 총각이었다.
녀석의 애인 간호사도
여전히 홀로 살고...
그녀의 언니인 화가(畵家)는 지금은 마치
<김용의 무협지 주인공인 백발(白髮)마녀(魔女)>처럼
온통 하얗게 세어버린 생머리 길게 어깨 밑까지 휘날리며 여전히 화구 챙겨들고
여기저기 쓸쓸히 헤매듯 다닌다는 사실을 듣고 정말 내 가슴엔 비가 내린다.
주룩주룩 쏟아진다.
아! 사랑이란 도대체 무엇이기에...
과연 그것이
사랑의 올바른 실체(實體)일까?!
그토록 사랑은 정녕
정의를 내릴 수 없는 에고덩어리일까?!
아!
사랑!!
사랑!!
거기에 정막을 깨는 트럼펫 연주 또한 ~
요즘은 한계란것이 없듯이 소설 주인공이 이제라도 합쳤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농담인데요 ~ 그런분들을 천연기념물이라고 하던데~
요즘 시애틀은 이 외수가 좋아할 비를 기다리느라면 오는 현상 바로 안개로
아침을 시작을 하죠 여느땐 열시경에도 거치지 않아 그 안개 헤치면서
출근을 합죠~ 늘 연구 하시면서 올리시는 음악은 잘 듣고 하차 합니다 총총
거기는 바야흐로 비가 찾아오는 계절에 접어들었군요.
안개가 미리 에스코트를 하며...
여기도 지금 비가 와요. 비가...
집착에 빠진 주인공들이 합칠까요? 글쎄요?.
상욱형,
주말 휴일인데...잘 쉬고 있어요?
어제 오늘의 화두는 사랑이에요? 깊고도 무거운...
아래글 영향?...일종의 도미노 현상같기도하고...
즐감하세요...박완규씨의 천년의 사랑
세상의 연이 이렇게도...
드라마같은 실제의 이야기에
가슴으로 듣습니다.
한편으로 기구하기도 하구요.
열차길의 평행성을 달리 듯
합칠 길 없는 여정을 봅니다.
선배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주말의 저녁은 깊어갑니다.
잔잔히 펼쳐주시는 슬픈 사랑이야기가
비내리는 창가를 적십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용선배님.
윤용혁 님!
세상에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일이 많더군요.
아무리 남의 일이지만 수십 년 내 가슴에 응어리로 박혀 있는
현재진행형인 사랑의 이지러진 한 모습!
용혁 님의 말씀처럼 열차길의 평행선을 달리는 듯하는 쓸쓸한 여정!
나도 왜 가슴에서 풀어놓았는 가 한편 후회됩니다.
긴머리 휘날리는 그 여류 화가와 정선에 사는 간호사
이 두 자매에 촛점이 맞쳐지네요.
어떤 성격의 여자들일까?
정말 사랑 때문이었을까?
첫사랑 때문에 결혼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드라마에서만 보는 줄 알았는데 정말 그런 사람들이 있군요.
더욱이 아직도 홀로인 그 의사 친구는
주변 사람들의 성화를 많이 겪어야 했겠어요.
혼자이기도 쉽지 않은 세상인데.....
그래도 그들 나름대로 삶이 다 불행한 것만은 아니겠지요?
모든 사랑이 이루어져야만 행복한 것은 아니니까요.
'이루어지지 않은 사람 이야기' 재미있었습니다, 용상욱님.
산학이의 예쁜 발 이야기의 바톤을 이어 받으신 거 같아요.
품바가 아닌 다른 제목으로 글을 올리시니 또 다른 새로운 맛이 있어서 좋으네요.
김 영주 님!
역시 오늘도 밤의 울타리를 넘어서셨군요.
그 자매들의 성격을 알 수야 없겠지요.
하지만 사랑이 결혼으로 골인된다고 해서
그 사랑이 꼭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어찌보면 이런 사랑이야말로
영원히 꺼지지 않는 사랑의 활화산인지도 모르지요.
자기 능력만 있고 자신만 붙잡고 살 수 있다면
혼자 사는 것이라고 꼭 불행하다고 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그나저나 산학 님의 뒷얘기가 무척 기다려지네요.
그런데 그 독신 의사는 겉으로만 보기엔
말투, 억양, 풍기는 외모에서는
저보다도 훨 신경질이 없고 부드러운 사람처럼 보이더군요.
별 얘기도 아닌데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들으면 오히려 실망하실 것입니다.
사람들이란 으례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을 많이 애석해하지요.
같이 살면서 부대꼈으면 별 것도 아닌 것을 말입니다.
인연이겠지요.
만나고 헤어지는 모든 일이 말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이들이 인연이 되면 곧장 시들해 버리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요.
부부가 그런 류에 속합니다.
몇천년의 원을 세워야만 부부로 만나는데
우리는 소중함을 잃어야만 그 진실을 알게 되고 뒤늦은 후회로 땅을 칩니다.
그런데 인간사가 다 어지러우니
그냥 바람 부는 대로 살 수 밖에요.
이 곳에 등장하는 분들도
인연이 닿으면 꼭 다시 만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남의 이야기라고 좀 쉽게 생각을 했나요?
오늘은 그리 생각이 되네요.
주제가 넘었다면 용서하십시오
천재라는 명칭은 혼자 득 하는것이나 사랑이라는것은 혼자가아니고
다른 사람과 함께 이루어야하는과업이기때문에 천재들은
아마도 사랑 관리가 힘든가봅니다.
그래서 애절한 사랑의 흔적으로만 남아있나봅니다.
남자의 귀한 눈물을 아끼셔요 !!
화구를 들고 여기저기 쓸쓸히 다니는 그 화가분은 마녀같기보다는
사랑이라는것에관하여는 해탈한 여자 도사같이 느껴지네요 .
한손에 붓대신 긴 지팡이를 들고 사랑뿐만아니라
세상적인 걸리적거리는 모든것을 해탈한 의연한 여자 도사
그 사람은 무공의 천하 제일인자였지요.
그런데 자기가 마음속에 그리도 사랑하던 남자가 자기를 버리는 그날 밤
그 상처에 정신이, 마음이, 몸이 미치고 散髮되어 하룻밤만에
그 아름답던 흑단 같은 머리가 하얗게 세어집니다. 20살 젊디젊은 나이에...
그리곤 남자란 남자는 보는대로 만나는대로 한칼에 베어버리죠.
아! 사랑은 무엇이고 정이란 무엇이기에....
김용은 무협지에서 줄기차게 情이라는 테제를 물고 늘어지지요.
그래서 아무리 무협지지만
거기엔 가볍게 보아넘길 수 없는 무궁함이 사람을 붙들고 놓아주지 않았지요.
아! 남자들이 더 바보인가봐요.
남자란 평생 3번만 눈물을 보여야 한다고 말한 사람은 아마 코미디언일 거에요.
오랫만이지요?
요즘 이사하느라 이것저것 많이 바뻣답니다.
오늘 이 사랑이야기를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내 첫사랑 생각도 나고해서........
요즘엔 용상님의 방에 김영주랑 도산학이 왕림하시와 자리를 빛내는군요.
참 보기좋아요~~~
어머니는 좀 어떠세요??
저의 주위에도 보면 많은 여자분들이 혼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찍 사별하신 분, 바람피우는 것 보고 자존심 상해 이혼하신 분, 성적으로 안맞아 도망가신 분,
남자가 귀찮아 혼자 사시는 분, 끝까지 짝을 못찾아 혼자 사시는 분, 이런저런 이유로 아이들과 혹은
홀로 살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도산학 선배님의 '발가락 ' 이야기가 무척 재미있지요?
꼼지락 꼼지락 거리는 발가락은 무척 매력적인 것 같아요.
사람들은 작고 예쁜 발가락을 좋아하나봐요.
저는 옛날 어른들이 버선 속에 발가락을 곱게 곱게 숨기고 산 이유를 이해하고 싶어요.
옛날 캠핑가서 모닥불 피워놓고 파도소리 들으며 모래밭에 앉아 눈가리고 발도 만져보고 손도 만져보며
자기 좋아하는 사람 찾기하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그때가 참 좋았는데...
아마 위의 혼자 사시는 분들 자신은 즐거움도 찾으시고 행복도 찾으셨을거예요.
저도 버릴것 다 많이 버리고 단독주택에서 타은홈으로 옮겼답니다.
좌우간 도라무통 싸이즈의 플라스틱백에 40개정도는 버렸을거예요.
얼마전에 집에 도둑이 들어 내 패물을 몽땅 다~~ 가져간 후 집에 정이 떨어져서
문만 잠그고 나가면 여행 다니기도 좋고 화단에 물 주는 일도 큰일이고 해서
타운홈으로 옮겼는데, 차고에서부터 베드룸까지 3층이니 계단이 36개나되어
다리가 너무 아픈데, 이것도 운동에 들어간다니, 살이나 좀 빠졌으면 좋으련만 글쎄 모르겠어요.
뒷마당이 없어 pedio에 아주 쬐그만 water fall도 갖다놓고 꽃들도 조금 심었더니 아주 이뽀요.
아직도 차고에 짐이 잔득 쌓였는데, 언제 다 치울런지 모르겠어요.
경숙후배!
요즘 경숙후배 사는곳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지??
사진 좀 올려 줘~~~
지는용님 덕분에 그런것을 실현하고 있죠 맬맬 출근해서 65개에 점포가 있는 이 몰에 들어서면
우선 컴을 볼륨을 최대한 크게 올리고 찌고이네르바이젠 을 틀면 피아노반주가 시작하면서 몰을 모두가
이 음악을 감상하는 상점들이 되죠 이것은 오직 나만에 독점이죠 그러다 트럼펫이 경쾌할땐 어떤 손님은 순간 섰다가
가기도 하죠 어떤분은 지와 눈이 마주 침니다 더 이상의 밝은 웃음은 없다란 표정을 주고 가기도 하죠
이렇케 경쾌한 아침을 맬맬 맞이 합니다 총총
김춘자 선배님,
선배님의 말씀엔 강력한 힘이 있어 제가 거역할 수가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해보고 있어요.
저희 동네에도 전에는 레드우드만 있고 조금 시외로 나가야 가을을 느끼곤 했지요.
요즈음엔 다운타운에 여러 단풍드는 나무를 심어 보기에 좋습니다.
햇볕 잘 드는 곳엔 가로수가 노랗고 빨갛고 주홍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어요.
햇빛을 받아 색깔이 얼마나 곱게 빛나고 있는지 몰라요. 중국사람들은 은행도 많이심고요.
조금 드라이브하면 해바라기가 넙적한 얼굴에 씨가 잘익어가고 있고요.
길가엔 키 작고 큰 꽃잎의 코스모스가 피어있어요. 지금 밭에는 오렌지빛 펌킨이 주렁주렁 달려있답니다.
이제 곧 아이들과 함께 온 식구가 나와 펌킨을 하나씩 가슴에 가득 안고 활짝 웃을거예요.
그때 저도 호박을 안고 활짝 웃는 얼굴을 올려볼까 해요. 제 연례행사거든요.
김춘자 선배님도 한번 펌킨을 가슴에 안고 웃는 얼굴 올려보세요. 정말 행복한 시간이 될거예요.
나파밸리에 가면 술익는 냄새가 천지를 진동하지요. 안마셔도 취하는걸요.
늦게 따는 포도는 얼마나 단지 몰라요. 정말 탐스런 포도가 마음까지 풍요롭게 해주거든요.
벌써부터 마음은 호박밭으로 포도밭으로 달려갑니다.
김춘자 선배님 때문에 벌써부터 행복해지네요.
선배님도 행복하세요.
와~~우 ~~호문언니~!!춘자언니!! 영주언니 !!산학언니!!
경숙후배 !!용혁씨!! 흥복시!!! 명성있는귀한분들은 모두 용선배님 방에서
뵈올수있네요 !!모두 안녕들 하시죠 ???
용성배님은 자기자신을 낮추는 폐관수행하시는무(술?)인이되신다고요? 아니면 도사??
아니면 자신을 낮추는 폐관수행으로 자기자신의존재를 부정하고 정신이 한곳에 통일되어
자신을 잊고사는 경지에 이르겠다는 말씀을 하시는건지~~~
너무 고차적 철학을 말씀하셔서 어려워요 !!
선배님은 가끔 한자를 조합해서 사전에도 없는말을사용하실때가있어서
때때로 진짜 한자표기가 필요할때있어요 !!
긴머리 하얗게 드리내린 짜리~** 도사 용선배님을 상상해보니 ......상상의 사진 조합이 안되네요 !
아마도 아직은 용선배님의 머리가 너무 검어서 그런가봅니다.ㅋ ㅋ ㅋ ㅋ ㅋ
머리통은 너무 커서 머리 길게 기르면 어울리지 않아요.
게다가 그렇게 길게 하면 머리가 온통
칡넝쿨처럼 꼬부랑으로 말려서 가관이죠.
과거 머리 좀 길게 길러 돌돌 꽈리 튼 머리모양으로 한복 입고
허바허바사진관에서 찍은 것 보면 좀 우스워요.
요즘은 나도 부쩍 흰머리가 제법 많아졌지만 아직은 그냥 다니기에는
흰머리도 폼이 나지 않는 파상적인 모양이고...
하여튼 나는 서서히 공부를 하려 합니다.
영어든 일어든, 중국어든, 마음공부든...아니면 술공부든...
나중 도사가 된다해도 개량한복은 입지 않을 게요.
겉으로 보아서는 보통사람보다 더 평범해보이는 사람이 진짜 도사죠.
도사와 개량한복이 무슨 관계가있나요 !!
내가 생각하는 도사 의 모습은 우선 흰머리 길게 내려드리고 하얀 두루마기같은
도포비슷한 의관을 갖추고 한손에 반질반질하고 손잡이 둥그스럼하게
휘어진 두툼한 지팡이를 짚은 산신령같은 사람을 연상했습니다.
난 과일중에서 포도를 제일 좋아하지(한국의 까만 포도).
포도나무에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모습은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것 같애.
나도 Napa valley를 너무 좋아해.
요즘 쏠뱅에 가면 길가에 보라빛, 노랑빛의 꽃들이 많이 피어있을거야.
코스모스도 가끔 있긴 했었는데..........
오랜지빛 펌킨이 풍성하게 달려있는 모습도 가을의 풍경이겠다.
내가 그리운건, 길가에 핀 들국화랑 코스모스길이야~~~
용상님!
비발디의 사계중 "가을"을 부탁합니다.
영주님께선 어디 들국화가 피어있으면 좀 ............
나이 먹느라 이랗게 가을을 타는가 봅니다.
이해 해 주시고 용서하시요~~~~
포도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모양, 참 좋지요.
그런데 난 그 얘기 들으면서 먹고 싶은 생각에 침부터 고이네요.
내가 포도 무지 좋아하거든요.
펌프킨도 그렇게 풍성하게 달려있어요? 역시 미국이네요.
그런데 비발디의 <가을>요? 나 그런 무거운 것은 각자 혼자 듣는 걸로 교통정리했는데...
어쩜 여기 홈피 음악방에 있을지도 모르고요.
다음엔 유가화의 <나도 모르게> 나 이선희의 <인연>을 올리려 했거든요.
어쨌든 음악의 <카라얀>의 희망사항이니 찾아보죠.
영주 님은 들국화 찾아와야겠네. 댓글이 혹 30 개를 넘으면 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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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음악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어째 좀 뭐이 꼬이신 것 같애요~~~~
제가 음악의 기준은 아니지요~~
각자 자기의 생각이나 의견을 내어놓을 수 있는거죠~~~
가을엔 누구나 이 음악을 듣고싶어하지 않나요???
역쉬 참 좋아요!!
이 음악 끝난 후에 이선희의 "인연"도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그걸 100점 받으셨던 실력이잖아요.
<비나리>보다는 오히려 인연이 더 쉬울 걸요?
<인연>이란 노래가 여러 개 있는데 일부러 이걸 골랐습니다.
돌담에 등을 붙이고 팔을 벌리고 있는
저 여인의 눈, 코, 입매가 산학 님 같지 않아요?
언제 <들꽃>에 가서 마음의 영화를 찍도록 하죠.
아 ! 자미야 네 이미지가 이멜다 같은것과 같구나
사낙후배 나도 모 여배우 같다고 했었어 하하하 지금은 양희은 같다고 하더군 잉!
돌담여인 사니기 ! 한복입고 덕수궁 돌담에서 한방 찍어 봐 작품이 될터이니
내와 용님 자미 떠 올리면서 그땐 모델이 되는것이지 사진으로 본 후배는 한복발 이던데
자미 후배가 정확히 말하잖아요.
바로 처음 볼 때 확 풍겨오는 이미지! 그것이었어요.
에스더 선배 님!
산학 님의 한복 입은 態도 좋지만 컴 5주년 번개팅이라는 산학 님의 글에
권오인 진사가 올린 사진 보세요.
그 복장의 산학 님은 마치 파리지엔 같은 멋진 모습이죠.
아마 몇명이 함께 찍은 사진인 가본데 권진사가 포토 수정을 했다지요.
아! 늘 엇갈리는 사랑은 마음을 아프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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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프랑스 노르망디의 항구 도시 셰르부르. '셰르부르' 라는 우산 가게집의 딸 17세의 준비에브는
어머니 엠므리와 단둘이 살고 있다. 같은 마을에 사는 자동차 정비공 기는 그녀와 연인사이.
청년 기는 병역소집영장이 나와 이별의 날이 온다. 알제리 전쟁터로 떠나기 전날 밤, 쥔비에브는
장래를 약속하고 사랑하는 기에게 몸을 맡긴다.
한편 어머니가 운영하는 우산가게는 불황인데다 세금마저 많이 나오게되자 엠므리는 할 수 없이
일생동안 소중해 간직했던 진주 목걸이를 처분하려고 딸과 함께 보석상에 간다. 때마침 보석상에
와 있던 다른 보석상 롤랑 카사르는 준비에브를 보고 첫눈에 그녀의 아름다움에 매료된다.
기가 떠난 지 2달이 지났다. 그동안 편지는 한번 뿐, 준비에브는 매일 안타까워하면서 편지만
기다리고 있다. 한편 그녀의 어머니는 청년으로부터 소식이 끊어지자, 딸이 너무 어리고 기는
넉넉지 못해 딸과 기의 결혼을 반대하던 엠므리 부인은 오히려 다행으로 여기게 된다. 홀로 괴로
워하던 준비에브는 어머니에게 임신한 것을 고백한다.
축제의 날, 셰르부르 우산가게에 카사르가 찾아오고 같이 식사를 하며 준비에브가 자리를 비운
사이 딸과의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하지만 부인은 눈물을 흘리며 딸이 임신했다고 말한다.
셰르부르에 눈이 내린다. 기로부터 그리운 편지를 받았다. 임신한 것에 대한 기쁨의 날. 이때
날아온 카사르가 보낸 또 하나의 편지. 여행 중에 쓴 그 편지는 정식으로 청혼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준비에브의 마음을 차지하는 것은 온통 기 뿐이다.
카니발의 날, 셰르부르의 마을 사람들이 온통 축제 분위기에 들떠 있지만 준비에브의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차 있다. 어머니가 바라는 카사르와의 결혼. 당장 달려오겠다는 기는 한 달이 다
되도록 소식이 없다. 준비에브는 모든 것을 이해하며 뱃속의 아이까지 맡겠다는 카사르야말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마음의 동요가 인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마음의 상처도
아물어가고 기가 차지하고 있던 준비에브의 공간이 카사르에 의해 점차 채워지게 되자
기를 잊기로 하고 카사르와 결혼한다.
이후 수염이 덥수룩한 청년 기는 부상으로 1년 5개월만에 제대하여 셰르부르로 돌아온다.
먼저 셰르부르의 우산 가게를 찾지만 문은 닫혀 있고 준비에브의 행방은 알 길이 없다. 입대
하기 전에 다니던 정비 공장에 복직하지만 신체 장애와 과로로 사고를 내면서 실작하고 있다.
기는 고아였다. 그를 길러준 부인은 오래 전부터 병석에 누워 그녀의 딸 마들렌과 함께 살고
있다. 준비에브 때문에 허탈감에 빠져 방황하던 기는 부인이 죽고 마들렌이 고향으로 돌아가겠다
고 하자 혼자 남게 된 기는 마들렌에게 떠나지 말라고 애원한다. 그녀 또한 절망에 빠진 기를
두고 차마 떠날 수 없다. 기와 마들렌은 결혼을 하고 부인의 유산으로 주유소를 인수한다.
크리스마스 이브.. 셰르부르에는 눈이 내린다. 기의 아내 마들렌은 아들 프랑수아에게 선물을
사주러 시내로 가고 기 혼자 있었다. 눈에 뒤덮인 벤츠 한 대가 주유소 앞에 멈춘다. 차에서
내린 여인은 준비에브. 서로 보며 회한이 엇갈린다. 두 사람 사이에는 침묵이 흐르고 그 들
가슴엔 그리움이 물결친다. 준비에브는 차 안의 어린소녀를 가리키며 ' 이름은 프랑수아즈예요.
당신을 닮았어요...'
서로 목이 메였다. 기가 자기 앞에서 사라져가는 벤츠를 물끄러미 쳐다볼 때 기의 아내와 아들
프랑수아가 선물을 들고 뛰어온다. 기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프랑수아와 눈속에서 뒹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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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Parapluies De Cherbourg (쉘부르의 우산) Jacques Demy감독이 1963년에 만든 작품. Michel Legrand이 음악을 담당한 뮤지컬 영화로 프랑스의 오래된 문화에서 비롯된 세련미와 센스, 품위 그대로를 영상과 음악으로 보고 들을 수 있는 실험적 샹송 오페레타를 겸비한 불후의 시네 샹송 영화. 주제곡인 'La Gare'은 Laura Fygi, Bobby Darin, Astrud Gilberto등 많은 유명 가수들이 'I'll Wait For You' 란 제목으로 영어 번역된 노래를 열창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Awards Prix Louis-Delluc, 1963 Palme d'or (Golden Palm) at the 1964 Cannes Film Festival Critics' prize for Best Film, by the French Syndicate of Film Critics, 1965






Les parapluies de Cherbourg-La Gare song: Danielle Licari Depuis quelques jours je vis dans le silence Des quatres murs de mon amour Depuis ton depart l'ombre de ton absence Me poursuit chaque nuit et me fuit chaque jour Je ne vois plus personne j'ai fait le vide autour de moi Je ne comprends plus rien parce que je ne suis rien sans toi J'ai renonce a tout parce que je n'ai plus d'illusions De notre amour ecoute la chanson Non je ne pourrai jamais vivre sans toi Je ne pourrai pas, ne pars pas, j'en mourrai Un instant sans toi et je n'existe pas Mais mon amour ne me quitte pas Mon amour je t'attendrai toute ma vie Reste pres de moi reviens je t'en supplie J'ai besoin de toi je veux vivre pour toi Oh mon amour ne me quitte pas Ils se sont separes sur le quai d'un gare Ils se sont eloignes dans un dernier regard Oh je t'aim' ne me quitte pas.
** 쉘부르의 우산 ** I will wait for you 며칠 전부터 저는 말없이 제 연인의 텅 빈 방을 보고있어요. 당신이 떠난 이후로 당신이 없는 그림자가 밤마다 저를 따라다니기도 하고 날마다 저를 피하기도 한답니다. 저는 그 누구와도 더 이상 만나지 않아요. 제 주위로 저는 빈자리를 만들었어요. 이제는 아무 것도 저는 이해하지 못한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없다면 저는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이에요. 저는 모든 것을 포기했답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우리 사랑에 대한 환상을 저는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에요... 노래를 들어보세요 : 아니에요, 저는 결코 당신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을거에요. 당신이 없는 그 순간, 저는 아무 것도 할 수도 없고, 그로 인해 저는 죽게될테고 또한 존재하지도 않게 될거에요. 하지만 내 사랑, 저를 떠나지 말아요! 내사랑, 저는 평생동안 당신을 기다릴거에요. 다시 돌아와서 제 곁에 있어주세요. 제발 그렇게 해주세요. 저는 당신이 필요하답니다. 당신을 위해 저는 살고 싶어요. 오! 내 사랑, 저를 떠나지 말아요. 어느 역 플랫폼에서 그들은 서로 헤어졌답니다. 그들은 마지막 눈길을 건네며 서로 멀어져 갔답니다. 오! 저는 당신을 사랑해요... 저를 떠나지 말아요..
[베를린=EPA]2005년 2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여배우 까뜨린느 드뇌브가 독일 베를린 콘서트 홀에서 '평화를 위한 영화' 갈라 행사에 참가해 꽃을 들고 노래를 불렀다. 이 행사는 제 5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하일라이트중 하나로 유니세프가 주최했으며 지진해일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을 위해 열렸다.
"쉘부르의 우산"도 좋지만
"사월의 바보"인가요?
그곳에서 까뜨린느 드뇌브가 혼자 대형거울을 보며서
취한 듯 춤을 추던 장면이 충격이었답니다.
매력적이어서 오랫동안 그 모습이 지워지지 않았지요.
옛날 영화가
지금보다 훨씬 멋져요.
산학 님 오랜만입니다.
춤하면 알파치노가 맹인으로 나오는 <여인의 향기>라는 영화에서
여주인공과 탱고를 추는 장면이 오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춤을 혼자 추는 장면이라고요? 더군다나 대형거울을 보면서
드뇌브가 혼자 춤을 추는 장면이라고요? 낮인가요? 밤인가요?
그 장면은 정말 제가 보았으면 오래오래 가슴에 문신처럼 박힐 장면이었겠군요.
사실 저도 <쉘브르의 우산>에서의 까뜨린느 드뇌브는
마치 가냘픈 병아리 같은 이미지라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했지요.
그러다 좀 더 나이들어 출연한 영화속 드뇌브에 빠져 제일 좋아하는 여배우가 되었죠.
산학 님을 통해 안목이 넓고 깊게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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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님 오랫만입니다
허나 늘 들어와서 한바퀴 휘 돌아보기는 합죠
헌데 이 지구안 신적인 외모를 지닌분들 사진은 모다 맘속에 소유하시는 성격이시군요
우린 그저 보기만해도 좋군요
위에 헐리웃에 큰별 폴 뉴먼은 암투병 끝에 지고 말았군요 말년에는' 뉴먼즈 오운 '
'책임지는 부자' 라는 회사와 단체를 잇따라 결성해 자선사업에도 힘을 쏟아 노불레스 오블리주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 를 실천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죠
" 기억력 자신감 창의력이 점점 퇴화 되고 있어 연기는 이제 그만둬야 한다" 며 은퇴를 선언해 화제를 지난해 모았다는군요
그는 83세에 갔군요 지가 막내를 늦게 갖고는 생각한것이 난 이 아이를 위해서라도 건강하게 살다 가고 싶다고
83세까지! 희망 사항 이것은 여전 합니다
지도책에서 하조대와 추암 촛대를 찿는데 금방 눈에 뜨이지 않느군요
알려 주시면 크게 마크 해 놓는것이 지 추미 이니깐요
지난번 서해안 쇠섬 찿아 혼자 좋아한것 같이 말입니다
지도 이곳 미국에서 아주 작은 동래를 지날땐 들어가서 맛 없는 커피라도 한잔 때리죠 [용님]
인구 500명이라고 쓰인 길가 말뚝이 지를 유인하니까요
있을것 다 있습니다 유치원 중 고등학교 교회 성당 우체국 그런 시골 분들은 더 착할것 같고 말입니다 총총
에스더 님
오랜만입니다.
폴뉴먼은 그레고리펙, 록허드슨 등과 함께 무척 좋아하던 남배우죠.
특히 그는 처음 보는 순간부터 그리스의 아폴로 神 같은 인상을 받았죠.
말년에 그의 언행이나 행적도 존경할만한 이고요.
에스더 님은 83세 그 이상도 틀림없습니다.
아무 염려 마세요.
하조대는 양양과 낙산 바로 밑에 위치해 있고
추암은 동해와 삼척 중간 정도에 있습니다.
지도책은 최소한 10만 분지 1 이나
12만 분지 1 지도를 참조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삼척에서 조금 북으로 올라가면
추암, 다시 동해, 정동진, 경포를 지나 주문진 지나면
고독 카페가 자리잡은 남애 항, 다시 위로 올라가면
하조대, 그리고 낙산을 거쳐 계속 오르면
속초 못 미쳐 대포항이 있습니다.
용님 지도에 콱 도장 찍어 어떻케 할것 같은맘 즉 갈것 같은 맘으로도 즐겁습니다
보니 하조대는 지난번 지나간곳이고 추암은1 /110,000 에도 표기 되 있질 않아서
근처에다 메모를 남겨 두었습니다 전 이런 작업이 여행하는것 같이 즐겁군요
얼마전은 초가을을 잡으러시애틀을 휘돌면서 미네랄 워러가 콸콸 늘 흘러 내리는즉 잠금장치 없이
수도 꼭지를 통해 나오는데서 교회 식수를 5갈론짜리 5통을 받아 왔습죠
헌데 물이 쏱아지는 근처에 가니 한 2분쯤 지났을때 지에게 이상한 현상이 일어 났습니다
표현하자면 쏴~~~~ 하면서 온 몸이 션 해지면서 기를 받는다고 할까 ??? 넘 신기해서 같이간 분에게
그 말을 했더니 더러 그런 말을 듣기도 한다는군요 어떤분은 변 내음이 틀리다는것입니다
그러니 그 물이 과연 좋기는 한가 봅니다 원래 시애틀은 수도물을 직점 마셔도 도닐 정도로 수질이 으뜸이라고 하는 가운데서도 그런 장소에 물을 공급 받을수 있다는것은 축복이군요
냘은 여기 송이 버섯 사건을 올리겠습니다 총총
에스더 님
갖고 계신 지도책이 1/110000 이라면서 추암이 안 나올리 없어요.
내 지도책은 1/120000 인데요.
뒤에 찾아보기 란을 찾아 해수욕장편을 보면 나올 거에요.
교회에서 좋은 경험을 하셨군요.
그런 경험은 일생 몇 번 하지 못하는 건데...
그런데 반 드럼이나 물을 담아 가셨다고요?
아무리 미국이 물자가 흔하다 하지만
수도꼭지 잠금장치가 없고 그렇다고 5갤런 통을 5통씩이나...
오늘 송이 버섯에 대하여 !
살아 천년 죽어 천년 한다는 소나무와 공생하고
20여살이 된 뿌리에 서식한다는 송이버섯을 처음 보기도 했거니와 어제 반송이를 먹었다
입 안에서 그저 곰팡이 내음과 잠깐 아작 할뿐이였다
반송이는 딸을 먹였다 그 한송이가 한 20 그렘쯤이고 30 달라가 된다는것이다
향에 대하여 말들을 하지만 내겐 곰팡이 내음뿐이다 오늘 또 따 왔다고 좀 주겠다는 것이다
별식을 하는것이라 내 체질에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궁금하다 요즘 명품 미네랄 워러로 늘 목을 추기기도 하고 말이다
그 송이 버섯은 여기 주립대에서 버섯에 대하여 연구한 중국인이 아무에게도 갈켜주지 않고 혼자 그 소나무를
팔장끼고 지켜 온것을 그분이 딴 주로 이사 가면서 같이 공부를 했다는 한국분에게 알려주어 이사갈때 넘 고마워
선물로 돈을 200 불을 주었다는 것이다 진가가 있는것에 틀림이 없는 버섯이다 연구를 한분들이니깐~
그러면 그것이 몸에 무엇에 좋은가 효염은 어떤가? 일본인들이 강원도 고창으로 송이버섯 따러 관광을 간다는데 ~
지금 내 몸속엔 송이버섯에~ 몀품 미네랄 워러에 ~ 우선 기분은 고하다 살면서 기분도 중요한 부분이니깐~
용님 ! 헌데 무엇에 좋은가요 한국 어떤 뉴스를 보니 언청 비싸던데 ? 지는 참 좋은곳에 살죠?
아무레도 그 송이버섯 산지 후계자가 될것 같아 룰루입니다 총총
송이버섯이 향내가 기가 막힌데 어째 곰팡이 냄새만 났을까요?
그리고 일본인들이 송이버섯 찾아 가는 곳은
전라도 고창이 아니고 강원도 양양입니다.
내가 잘 아는 어느 知人이 몸을 참 잘 타고 났지요.
키도 6척이고 살도 엄청 희고 체격은 力士 같고 얼굴은 잘 빠진 미남이고...
그 사람하고 외국을 출장 간 적이 있는데 그 어느 외국인에 비해서도 절대 빠지지 않더군요.
그런데 이 사람 먹는 걸 특히 몸 보신에 좋다는 걸 너무 밝혀요.
족제비도 아니고 무슨 동물 아주 귀한 건데
그걸 먹으면 엄청 몸이 좋아지고 건강해진다는 둥...
그걸 구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죠.
뱀을 고아 먹고 개를 자기 집 냉장고에 한 마리 통째로 사다 놓고 매일 먹고...
저는 어린 시절이나 지금이나 먹는 것은 밝히지도 따지지도 않아요.
아무리 먹는 게 인생의 3대 즐거움 중 하나라 하지만....
그렇게 신비한 것으로 치자면 티베트 어디에서 산 꼭대기 암벽에서 채취하는 석청을 먹고
한 이틀 거의 기절상태까지 갔다 오면 몸의 병이나 약한 곳이 씻은 듯이 나 버린다는 등,
기와에 자라는 송이 버섯인 瓦松을 먹으면 암도 고친다는 등... 저는 그런 것 별로에요.
어려서부터 누른 밥, 찐 김치 하나면 즐거웠으니까요.
제일 중요한 건 마음인 것같아요.
마음이 편하고 즐거우면 모든 게 꿀맛이고 건강도 좋아지고...
하지만 일부러 먹을 걸 찾아다니는 것도 우습지만 또 구태여 멀리 할 것도 없겠지요.
토마스 하디의 테스.
이 영화를 다시 보면서 새삼 감회가 많습니다.
그 소설은 중 3 때 읽은 걸로 기억되는 데
알레크와 테스가 한 방에서 잡니다.
그리고 밤이 옵니다. 얼마 후 아기가 태어나지요.
저는 그걸 보고 그후 몇 년동안은
남자와 여자가 밤에 한방에서 자기만 하면
아기가 생기는 줄 알았지요. 정말로요...
다른 또 하나의 경우는
남 잘 사는 부부를 제가 테스소설을 예로 들면서
헤어지게 만들었던 사건이 생각 납니다.
하디는 이 작품에서 장난을 좀 치죠.
테스의 첫사랑 남자는 크~ㄹ레아.
테스의 일생에 저주하고 싶은 남자는 클레아를 뒤집은 아레크.
문학작품들은 가끔 그런 재미난 장난을 하더군요.
이제 서서히 막을 내릴 시간이 다가오는군요.
지는 파장도 즐깁니다
글구 양양이 맞군요 헌데 송이 버섯 내음은 어떤가요?
어제는 위에 지 댓글이 같은것이 8개가 올라가 붙어서 내글만 신경쓰며 그걸 수정 하고 보니
영화는 지 댓글위에 올려졌던데 바꾸어 놓으셨나 보군요 [아마 cntl v 를 한번 딱 누르고 손가락을 곧바로 띠어야 하는데
계속 누르고 있어서 일어난 현상이군요 ]
그런데 지는 5학년때 남녀가 이불 속에서 손목 안쪽을 서로 비비면 아기가 생기는것으로 알았고
곧 중하생이 되였을때는 곧 정식으로 알게 되였는데 아니 중 3이 되도록 ! 믿어 드리죠
너머갈때도 빨간불이 더욱입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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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geunerweisen, Op.20
사라사테 / 찌고이네르바이젠
Pablo de Sarasate, 1844∼1908
Sergei Nakariakov, Trumpet
Zigeunerweisen, Op.20
Sergei Nakariakov, Trump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