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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빨갛게 물들며 우리동네에 가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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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밤
고향의 소식을 담아다준 보름달 속에는 그리운 얼굴들이 가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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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담날 밤에 뜬 둥근달은 계란 노른자를 닮아 참으로 고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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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참으로 맑고 예뻐
무작정 길을 나서서는 이동네 저동네 기웃거리는데
Little Qualicum Cheeseworks 라는 팻말이 보였습니다.
화살표를 따라 숲길로 들어가니 Morning Star Farm 이 나오더군요.
목장이 있어 냄새는 요란했지만....
얼룩배기 송아지가 반겨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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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예쁜 상점도....
상점안에 들어가서는 갓 낳은 달걀을 1 dozen 에 $3.85 주고 샀습니다.
원래 $4.00 받는데
물로 닦아 주겠다는걸 괜찮다고 하니까 15전 깍아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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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우리 안에는 닭이 제 방인양 드나들고
아 ~ 닭장 사진을 빼 먹었네요.
소년 둘이 갓 낳은 알을 바구니에 담아 상점으로 가져다 주는데
알을 주워담으며 하모니카를 불어 주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쿨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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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송아지
검정이는 Girl 이고 누렁이는 Boy 라고 소년들이 가르쳐 주었는데
태어난지 얼마나 되었냐고 물으니 우물 쭈물 하다 ......

작은 치즈 공장도 있고
울 밖으로 30분 걸어나가면 어른 소들이 머무는 들판이 있다 하는데
시간이 없어 그냥 왔지요.
집에서 그리 먼곳이 아니라
계란 사러 또 가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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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조깅 나갔던 영심씨가 들어와서는
연어가 올라오고 있다고.
해서
들어오는길에 철다리 갓길에 자동차를 세우고
연어 구경을 했지요.
얼마나 큰 녀석이 올라오던지 깜짝 놀랐습니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우리 동네강
Little Qualicum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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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강물을 타고 올라온 연어 몇마리가
물속에서 놀면서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만조때라 강물이 불어 바닥이 보이질 않지만
간조때에 나가면 물속 연어를 아주 많이 볼수 있을듯 합니다.
이제 부터 올라오기 시작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