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영희가 영희에게.
요즘 뜸하네?
정희는 쪽지보내는거 이제 질문하지 않는 것을 보니 잘 되나보구나.
컴퓨터교실에서 영주위원장님이 정리해놓은 거 보고 공부 많이 했니?
사진 올리는거 조금만 익혀서 뉴욕의 너네 사는 곳 좀 올려보렴.
경숙이는 아주 잘하잖아.
선배들도 그렇고 영희라는 이름이 점점 많아져
댓글이던 어디던 "영희" 라는 단어를 보면
나를 부르나? 누가? 하다가
이제는 거꾸로
나는 아니고 다른 영희겠지 ! 하고 안 보면
그게 또 나를 부르는 것이더라구.
지난 주엔 일들이 한꺼번에 밀려 조금 바빴지
주말에 목소리도 허스키가 되어 걸걸대며 안 나오더라.
건강이라는 단어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건강할 때는 무신경하게 다니다가
조금이라도 삐그덧하면 그때 아차! 하지.
메일로 쓸까 하다가
너를 좀 공개된 자리에서 불러보고 싶었어.
그래야 참여도 하고 네가 배운 것도 실습도 할 것같아서,
내가 잘못 생각한건가?
영희야~ 나는 이렇게 칠이 벗겨지고 헐벗은 것에 눈이 가더라.
카메라도 이런 것들에 들이대고 말이야.
이건 이번 여름에 찍은거야.
칠이 벗겨져 아무도 앉지 않을터인데 그냥 방치된 것이 안쓰러워 눈이 가더라구

아래 사진은 2005년도에 찍은 것인데 이 의자가 바로 위에 사진처럼 되어 버렸어.

예전에 찍은 벤취 사진
요즘 뜸하네?
정희는 쪽지보내는거 이제 질문하지 않는 것을 보니 잘 되나보구나.
컴퓨터교실에서 영주위원장님이 정리해놓은 거 보고 공부 많이 했니?
사진 올리는거 조금만 익혀서 뉴욕의 너네 사는 곳 좀 올려보렴.
경숙이는 아주 잘하잖아.
선배들도 그렇고 영희라는 이름이 점점 많아져
댓글이던 어디던 "영희" 라는 단어를 보면
나를 부르나? 누가? 하다가
이제는 거꾸로
나는 아니고 다른 영희겠지 ! 하고 안 보면
그게 또 나를 부르는 것이더라구.
지난 주엔 일들이 한꺼번에 밀려 조금 바빴지
주말에 목소리도 허스키가 되어 걸걸대며 안 나오더라.
건강이라는 단어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건강할 때는 무신경하게 다니다가
조금이라도 삐그덧하면 그때 아차! 하지.
메일로 쓸까 하다가
너를 좀 공개된 자리에서 불러보고 싶었어.
그래야 참여도 하고 네가 배운 것도 실습도 할 것같아서,
내가 잘못 생각한건가?
영희야~ 나는 이렇게 칠이 벗겨지고 헐벗은 것에 눈이 가더라.
카메라도 이런 것들에 들이대고 말이야.
이건 이번 여름에 찍은거야.
칠이 벗겨져 아무도 앉지 않을터인데 그냥 방치된 것이 안쓰러워 눈이 가더라구
아래 사진은 2005년도에 찍은 것인데 이 의자가 바로 위에 사진처럼 되어 버렸어.

예전에 찍은 벤취 사진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린데 하고 들어와 보니 영희가 썼구나.
요즈음 조금 바빠서 눈팅만 잠깐씩 하고 나갔단다.
오늘은 너가 나를 불러서 부담을 가지고 시간을 내서 몇 자 적는다.
우리 시어머님께서 병원에 계시다 나오시고 하여 마음도 조금 바빴단다.
심장이 좋지 않으셔서 여러번 응급실로 들어가신다.
이번에도 심장 혈관이 두 군데 막혀서 치료하고 나오셨어.
부정맥이시고 해서 늘 마음이 조마조마 해
아버님은 건강하시고...., 어머님이 늘 걱정하시지. 당신이 먼저 가시게 될까하여서.
11기에 불이 꺼져 있어서 다들 바쁜가 하고 생각만 했단다.
경수도 너무 조용하여서 어디가 아픈가하고 전화 메시지를 남겨 놓았어.
한결같이 홈페이지에 정성을 쏟는 동문들을 보면 존경하는 마음이 생겨.
친구들을 늘 사랑하여 좋은 글 올리고 격려의 댓글을 서로 달아주고.
대단한 성의라고 생각해. 나는 조금 바쁘니까 잘 못하겠던걸.
너의 바쁜 생활 중에도 이렇게 불러내 주니 너무 고마워.
내가 쪽지 보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