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난 아침에 연락을 받고,
눈썹 휘날리며
급하게 가는바람에~
유란이 잠깐보고,예식장으로~~
사진사가 많아~~
난 별로 안찍었는데~~~~~~~~~
오랫만에 본 혜원이 사진 몇컷 올릴께.
은성아~~
박혜원이 맞어.
난 정원이 보다 중간에 한번 만났었지.
15-6年전이지.
혜원아~!반가워~!!!!!
오래되어도 몇마디 해보면 금새 학교시절로 돌아가....
박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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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이가 학교 다닐때 공부는 좀 못 했지만, 지금은 어엿한 소방관이 되어 맡은바 책임을 다하며,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있다네.
제자가 잘 살고 있으니 기쁘지? 그땐 고마웠어 정말..
그런데 박선생은 눈팅이라도 하나?
긴 세월 다른 공간에 있었지만 역시 동창이란 단어는 특별한 것 같구나. 나 역시 반가움 하늘같았지만 모든 친구들이 가슴을 따뜻하고 벅차게 하여 주었으니 말이다. 정말 최초의 방문객을 이렇게 훈훈하게 맞아주시는 여러 동창님들 감사하며 우리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셈.!!누구누구... 더 더... 감사 ... p.s: 박혜원 초긴장 ㅋㅋㅋ순하야 너의 아들의 바른 가정교육 이미 탄복했었지.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나
정원아! 또 이렇게 쓸 수 있을까? 이해해..

며칠 못 들어왔더니, 반가운 사람이 와 있었네.
혜원아, 오랜만이야.
날 기억하려나?
중학교때 정양이랑 너랑 셋이서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이 있더라.
네 출중한 외모땜에 우리 둘은 완전 보이지도 않는다. ㅎㅎ (정양아 미안)
박혜원!
체육 시간에 나는 너만 쳐다보고 있었는 데...
너 몰랐지?
왜 그랬냐고?
내가 예쁜 애들 스토커였거든.
이미자, 박혜원, 황연숙....
난 맨날 걔네들만 쳐다봤어.
윤리 선샏님(성함이 기억이 안남)이 중학교 때 담임이었는데
나보고 생활 기록부 쓰라고 하셔서( 성적만) 네 생활기록부에 뭐라고 적혀있는지
아직도 기억한단다.
보통 그냥 " 양순함" 이렇게 쓰셨는데 ( 혼자 투덜거렸지..무슨 양새낀가? 다들 양순하게...)
네 생활기록부엔 " 모델형임" 이렇게 써있단다. 너도 몰랐지?
너 모델 안됐어? 순하 아들 선생님?
아직도 큰 눈이 돋보이는 박혜원 꼭 보고싶다.
미국에서 전화가 왔단다
놀랍게도 이 정순이래.
은성이를 뉴욕에서 만나서 내 이야기를 했대.
키가 크고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가무잡잡한 정순이 얼굴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핑 돌더라.
정순이는 공부 끝나고 집에 갈 때 꼭 세수를 하고 갔어.
조금이라도 얼굴이 하얘 보이고 싶다고...
얼마나 귀엽니?
이 이야기를 해주면 정순이가 얼마나 웃어댈까?
10월 6일에 한국에 나온대.
이정순 오면 우리 같이 만나자.
성자님. 네손안에 있는 인일 home에서 나의썩소 사진좀 지워주라 영~ ~ 들어가기민망해유. 많은동창들의 환한글바탕에서 나도 시치미때고 분위기좀맞추게 총무친구님 힘좀싫어주렴. 생각보다 자주 열어보는것 자랑해야지 -merry chu -seck-
물론 네 전화번호도 주고...
정순이도 옛날얼굴 그대로 갖고 있더라.
여전히 피부는 가무잡잡!^^
사진을 봤는데 아들이 탤런트 다니엘 헤니 인가? 그 친구보다 더 잘생긴것 같아.
아들이 하나래요.
우리 이제 모두 곧 만나겠지? 마음이 바빠진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