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Fresh Air

The New Novel

A Sunlight and Shadow

Peach Blossoms

On The Hill

The Croquet Game

The Nooning

Fisherman's Family

Mending The Nets

Girl Carrying the Basket

A Summer Night
*Winslow Homer (1836-1910) 는
19세기 후반, 미국의 뛰어 난 화가 입니다.
완벽한 스케치에, 특히 수채화 작품이 많으며
표현이 강열하고 풍부합니다.
바다를 주제로 한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오늘 올리지는 않았는데,
파도치는 그의 바다 그림은 무서운 느낌도 갖게 합니다.
A summer night는 언젠가 경선이가 배경으로 올린 그림이기도 하며,
전화로 경선이가 저 그림이 좋지 않느냐고 물었을 때,
저는 어쩐지 저 그림에서 약간의 공포를 느꼈습니다.
달밤에 바닷가에서 여자들끼리 춤추는 모습,
흥겹다기 보단 어쩐지 외롭고 슬프지 않아요?
그림 감상은, 사람마다 다른 생각 ,다른 느낌을 갖는거지요.
오늘 올린 작품은 비교적 밝고 편안한 그림으로만 올립니다.
Winslow는 옥외에서의 사생을 중시하고, 밝은 색채와 광선을 존중하는 한편
대상의 명확한 묘사로 독특한 화풍을 수립하였고,
통속적인 주제에 서정성을 곁들인 표현으로
유럽풍 위주의 미국화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 대중의 지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흐르는 음악은 아다모의 지난 여름의 월츠입니다.
그림들이 너무 곱구나.
덕분에 예술이 뭔지 조금씩 눈을 떠 가는 거 같아
고마와.
참 흐르는 음악이 들을 수 가 없네.
수인아~
아직은 습관이 이곳으로 이끈다.
그리고 니가 올린 그림,음악.....
약간 비약하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지 못한다는 유명한 글귀(반댄가? 좌우간 난 이 말이 더 좋으니까)가 떠오르며
미소가 사라지지 않아도 되는 희망을 보았다.
그렇구나 내가 언젠가 올린 그림을 그린 화가구나.
저 그림에서 외로움과 슬픔과 약간의 괴기가 느껴져 좋던걸 나는.
얘기가 읽혀지는 그림.....그리고 인간은 외롭고 슬플 때 그 인간이 지닌 순수성이 보여진다는 것이 나의 생각.
아름다운 것만 보고 살 수는 없기에,
감당해야하는 것들을 위하여 우리...............
지난 여름의 월츠 ..........
뭔가 unstable 했던 젊은 날의 꿈같은 노래라고나 할까
이 번 여름은 거의 완벽에 가까울 만큼 즐거운 여행을 South Carolina Myrtle Beach 에서 지나고 왔거던.
벌써 햇쌀이 서서히 강렬함을 잃어 감을 느끼며 아, 아름다운 여름이였구나 하며 가슴이 뿌듯한데 아다모의 목소리가 올 여름을 추억의
자리에 묶어 놓네.
문득 우리도 어느 해 여름에 만나면 어떨까 하는 생각해 보았네
올린 그림과 글보다,
더 아름다운 너희들의 댓글로 인해 즐거운 밤.....
여긴 며칠, 여름보다 더 뜨거워.
서늘한 곳으로 여행을 다녀오니
벌써 8월은 지나가고, 계절이 거꾸로 흘러가는 것 같구나.
서로 못만나, 늘 그리워 하는 친구들....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I hope so!!
*지금 보니, 그림 몇 점은 유화로구나.
지금시대의 패션모델들같이 얼굴도 몸매도 옷입은 맵시도, 특히나, 풍기는 분위기가 평범해 보이지 않는다.
배경도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이렇게 보면 멋진 그림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보통때는 왜 관심이 안 모여지나 모르겠다.
역시 교양강좌를 들을 필요가 있어. 고맙다 수인.
혜옥아~
화가는, 화가의 마음에 드는 모델, 옷, 등...을 사용하지 않을까?
Fisherman's Family, 그물 깁는 모녀의 그림은
마음을 짜안하게 한다.
밤 바다에서 춤추는 저 여인의 뒷모습은 참 풍만하지?
내가 밤바다를 보고싶어 한 것은,
아마 이런 그림을 염두에 둔 낭만이었는지 몰라.
그래서 밤낚시에 따라가서, 본 밤 바다는
칠흙 같이 어둡고, 습기 차고,
파도의 하얀 포말은 물고기 지느르미의 번쩍임 같았구....
머언 불빛은 고즈녁하게 아름답지만, 느낌은 고독이었지.....
해저물녘의 분홍으로 물든 바다가 역시....또 한 번 가야지.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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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숙아~!
너 3학년 4반했던 인숙이지?
고3때 편지를 주고 받고...
부평 너네집도 가보고,,,
포말이라는 단어도 그때 첨 알았지.
그때 난 너를 참 경이의 눈으로 봤단다.
어쩌면 저렇게 어려운 단어를 알까 하면서 말이야
이곳에서 자주 만나자.
못다한 우정을 나누어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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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간직한 주소록 명단에 의하면
수인이 친구 인숙이는 고 3때 5반으로 되어있네.
고교 때 문예반에 있었던 걸로 알고 있어.
잔잔한 미소와 애수에 찬 눈매
조용한 모습
아직도 여전해.
현재 뉴저지에 살고 있어.
그리고 또 다른 인숙이는
3학년 4반이라 적혀있네.
LA에 살고 있어.
학교 때 기억은 잘 안나지만
한번 이곳 뉴욕에 왔을 때 Metro 박물관에 같이 갔는데
그녀의 작품 설명에 감탄했었어.
그림에도 조예가 깊고
골프도 잘치구.
"지난 여름의 월츠'는 명옥이를 위해 올린거야.
뉴저지 인숙이는
부평에서 통학하면서 경선이와 친했고
양혜숙이와도 잘 통했지.
그전, 뉴욕 여행기에 인숙이와 함께 한 사진 올린 것 있어.
문체를 봐!
늘 그리움에 차 있는 것 같지 않니?
그 말투도 옛날과 여전하더라구.
11월 즈음에 한국 나가니까, 순호야 너도 그때 만나렴.
이 음악은 과연 억셔지고 질겨진 마음을 녹여주는구나.
처음 아다모의 노래를 들으면서 그가 여자가 아닌가 했었지.
에디뜨 피아프의 음색과 비슷한 데도 있어서인지.
아다모 국적은 이태리 1943년 생 60년대부터 지금까지 활동 중
찾아본 인명사전에 이렇게 설명돼 있더구나.
아직 활동 중이란 설명이 보기 좋았어..........
요즈음 MP3를 듣는 기쁨에 빠져있어
귀에 바짝 꽂고 듣는 음악이 걷는 즐거움과 동반,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천국을 걷는 기분.(와~우 많이 과장)
걸으면서 문득 `33세의 팡세`로 35세의 나를 기죽였던 김승희 시인이 떠오르더라
대학시절 도서관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고 지냈는데
어느날 들은 음악에서 필을 받아 단숨에 시를 써서 신춘문예에 당선 시인이 됐다는 그녀.
그럴만하지 않니?
`음악의 힘` 을 숭배한다.
꼬실리제이션(ㅎㅎㅎ 은어중의 隱語) 의 제 1 도구
예전에 내가 좋아해서 산 LP 레코드 판에는 벨기에 출신이고 그 나라에서는 국민적 영웅이라고 써있길래
벨기에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국적은 이태리구나. 하긴 그걸 산 건 1970년대 말이나 됬을테니까.........
화백에서 이걸 줄창 틀어줬었지.
그 당시는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았던 것 같은데 일본에서 갑자기 막 듣고 싶어지더라구.
가끔 그렇 때가 있었어.
어느 비 오는 휴일에 갑자기 브람스의 심포니 1번이 참을 수 없이 듣고 싶어서 막 뛰어 가서 사온 적도 있다.
난 정말 음악의 힘을 믿어.
예배에서도 찬양의 역할이 막중한데 예전 목사님은 그걸 전혀 이해하지 못하셔서 답답했었다.
좋은 찬양이나 연주를 들으면 묵상기도도 얼마나 잘되는데~~~~~~~~~~~~~~~~~~~~~~
양혜숙이 딸이 결혼한대.
글쎄 고 것이 인터넷에는 올리지도 못하게 하고 자세한 걸 안갈쳐 준단다.
내가 청첩장 받기 전에 혜숙이 심기 사납게 되면 안되니까 나중에 잘 말하고 올릴께!
자기가 아무곳에도 못 갔다고~~~~~~~~~~~~~~~~~누군 안 그러니?
다 늦게 만났으니까 그런거지.
앞으로 가면 된다고 설득하는 중이야.
수인아 전화로 설득 좀 해주라.
경선아
작년 생일에 " The greatest mom in the world " 라고 새겨진 ipod 을 선물로 받아,
gym에서, 해가 뉘였 넘어 가는 동네를 걸으며 , 뉴욕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낯걸은 공항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어.
그래서 너의 천국을 걷는 기분이라는 푶현이 절대 과장 아니라는 것을 나는 알지.
" 음악의 힘 " 맞아 !
이 아다모의 목소리를 들으니 이곳의 시계 같은 규칙적인 생활에 의해 갇혀 있던 감성의 타래가 그대로 풀려 내리는 것 같아.
그리고 그 풀어진 실타래는 이런 것이 다 무슨 소용이랴하던 나에게 웃음을 보내며 달아나고 있고...
아무튼 내가 사는 뉴져지는 연일 가을같은 날씨로, 계절을 마감하는 듯한 진 초록의 잎들의 춤이 한창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하는대로 안하면 안하는대로 잘 살고 있나 점검하고 반성하고,
이성과 감성의 균형은 맞는지 아닌지,
부등호가 어느 쪽으로 더 기울었을까봐 안달하던 시절은 가고,
이제 우리 휴머니즘의 시절에 이르렀다.
(12기에 임옥규 후배가 작가 박범신이 인생을 로맨티즘,리얼리즘,휴머니즘으로 나눈 것을 올렸더라.)
휴머니즘 시대에 감성 쪽으로 기울어진들 어떠리.
팍팍한 신체리듬에 칼같은 이성은 상처만 주는 건 아닐까 한다.
인숙아~
우리 젊은 시절도 그리워 하고 더 늙어질 앞날도 그리움으로 바라보도록 하자.
아! 웬수같은 음악을 올린 수인이 ㅎㅎ
& 나이가 주는 자유로움이여!
The Blackboard
* 올리다 날아가벼려, 다시 올린다.
나는 이 노래를 들으니, 파리의 연인에서
김정은이 입을 오므리고 불어 발음 하던 생각에, 웃음이 난다.
모두 즐감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