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볕은 따갑지만 그늘막에만 들어가면 제법 가을이 가까이 있는듯한 날.

한때는 밀폐된 공간, 구석진 자리,  어두운 방이 내게 안정감을 주었었는데 점점
트인곳, 넓은 들, 푸른 숲... 등등을 찾아다니게 되네....

어느 눈이 푹푹쌓여  멀리 갈수 없던 겨울날 동행과 함께 적막한 한가로움을 느꼈던 곳..
떠들썩한 관중과 트랙을 달리는 말들,  꼬마들 가족들... 그러나 어쩐지 이 공원을 만들어놓은 본심이
자꾸 의심이 되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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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내내 우리의 휴식처가 되었던 그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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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피어리(?)라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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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들꽃이 예뻐라 (들패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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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도  단층집, 2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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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가 자꾸 눈을 끄네... 어느 고속도로던가 국도던가... 큰 바람개비 장식이  있어 그때도 참 좋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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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도 그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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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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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한 저녁까지... 아 또 보랏빛!  맥문동은 쓰임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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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있으니 보기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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