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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은 따가워도 바닷물이 차가워 보이던 날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젊은 아빠 엄마
바닷바람, 햇볕을 누리는 노인친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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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 모습이 얼마나 정다워 보이든지
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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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동이들은 모래장난이 즐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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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은 바닷물에 들어오기전 배랑 자동차랑 묶어놓은 쇳줄을 풀었어야 하는데
그걸 잊고 한동안 애 많이 썼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것 저것 구경하고 있는데
바로 이때 새한마리 날라가며 내 머리위에 한방 쐈습니다.
모두들 복똥이다 해서
얼른 복권 두장을 샀는데....
그날 저녁
BBQ 파티 한다고 마당에 상 차리다가 와인잔을 하나
깨트려서 인지 복이 날라가 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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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날엔
구이덕을 잡는다고 아이들 어른 모두 옆동네 바닷가에 갔는데
아주 작은 조개 몇개 파 보다 왔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살살 내리는데
젊은 부부는 아이들에게 추억거리 만들어 주려고
연을 날려주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