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잘 지내고 있지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또 우리를 힘들게하는 추석이 오는구나
왜 이렇게 변해가고있을까?
예전에는 추석이 얼마나 기다려졌니 그런데 이젠 생각만 해도 힘든 그런날이 되어버렸어
어제는 점심먹으러 밖으로 나갔다 들어오는데 어찌나 날씨가 더운지
우리 회사에서 남대문 시장이 가깝잖아 모처럼 직원들도 일찍 퇴근 시키고 가벼운 옷 하나 사러갔다
아니 그런데 세월이 흐를수록 늘어나는것이 능력이 아니고 살만 늘어나니 이젠 옷사려고 하면
이태원으로 가야할것 같아  왜 있지 BIG SIZE만 파는곳
아! 나의 20년전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도 이젠 거의 없는것 같다
내가 좀 날씬해지는데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들은 여기에 아낌 없는 글을 올려주렴
뚱보 날씬이 가릴것 없이  부탁한다 사랑하는 친구들아(x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