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다시 문안드립니다.
이제서야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컴퓨터를 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안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머물렀던 거처들을 손꼽아 보니 17개나 되었어요
모두가 하나같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수의 사랑으로 나누어진 나눔이었지요
그 중에 아리조나에 이인선 선배님이 계셨고 LA에 최영희 선배님과 백경수 선배님이 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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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선배님!
그동안 인일 홈피에서나 저희 홈피에서 댓글 남기신 것을 보며
언젠가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시면 한번 뵐 것을 기대하였는데 마침 제가 아는 목사님께서 워싱턴 디씨에 살다가 아리조나로 이사하신 관계로 그 곳에 가서 선배님을 뵙게 되어 정말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세도나에 갔을 때 그 교회,
이름도 생각이 안 나지만 그 곳에 있는 초에 촛불을 밝히면서 내 남은 삶이 오직 주를 위하여만 밝혀질 것을 기도했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씩 밝히면서 남편의 삶도   아들의 삶도 딸의 삶도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기를 기도했어요

처녀때 서독에 강의하러 갔다가 연결된 유럽여행에서 보았던 중세시대의 교회와는 아주 다른 느낌이었고
신선하고 잔잔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부엌에 계신 동안에 도와드리지 못한 것이 아직도 마음에 남는데
그 땐 정말 몸이 말을 듣지 않아서 그랬어요, 지금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선배님께서 식사 준비를 하시는데 저는 올라가서 쉬고 참... 

돌아오면서 내내 아쉽고 고맙고 숍을 위해서 기도하리라 마음먹었는데
이제서야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어머님의 헌신이 아프리카 거리의 고아들을 위해 아름답게 사용되어질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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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희 선배님!
바쁜 와중에도 후배를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숍도 좋았고 별장같던 집은 환상적이었고
수영을 할수 있어서 감사했고 피아노 소리도 너무 아름다와서 또 감사했어요

혼자서 숍을 지켜야 했던 형부님께 나무 죄송하고 지금도 참 염치없었다 생각이 들어요
챙겨주신 물건들 오늘 나누면서 식구들 너무 좋아했는데 특히 딸의 하얀 가방 너무 신나 합니다
며칠 후 생일 선물로 대신했어요^^

물건 들을 보면서 내내 선배님 생각이 날 것이고 그러면 자연히 기도를 하면서 기도로 교통하게 되겠지요
너무나 감사드려요

백경수 선배님!
쫄면과 떡복이, 오징어 덮밥, 짜장, 진짜 진짜 맛있었어요
아~~~~~~~~~

오늘은 여기까지밖에 쓸 수가 없네요
다음에 다시 이어서 쓸게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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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씁니다    8월 25일

경수 선배님이 데리고 갔던 그 워터쇼, 그걸 카메라에 동영상으로 담아 왔는데
너무 멋있고 식구들에게 보여주니 좋아해요
밤 늦게까지 공항에 함께 계셔 주셔서 정말 감사했구요

선배님의 따뜻하고 포근한 인상이
만나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하게 해주어 참 좋아요.

지금도 그 때 신나게 먹던 저녁이 생각나는데
아마도 한참동안 기억될 거여요

새벽에 공항에 내려서 바로 캠프수양관으로 들어가서 정신없이 사역하고
그 다음주에도 그랬고
너무 짦은 기간동안 머물렀기 때문에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가서
이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글을 올립니다

선배님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