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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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물포 18회 이재성입니다.
고제숙씨라고 아십니까? 저보다 2년 선배라 아마 인일 9회라고 생각되는데요,
인천 경인약국집 딸입니다. 인하대 국어교육과를 다녔고, 키가 작고,,,
저하고는 대학때부터 선후배로 잘 아는 사이인데요.. 중매도 해주어서 결혼해서 잘 살고 있고요,,,
6년전에 버펄로로 결혼해서 왔습니다. 한국인 정신과 의사와 결혼해서 살다고, 4년전에 난소암에 걸려서, 고생하다가 2005년 5월에 돌아 가셨습니다. 미국에 아는 사람도 없고, 친척도 없어서, 장례식에도 저희 부부만 갈수 있었습니다. 한국에 있는 가족도 한 사람도 못 왔습니다. 뉴욕에 사는 동생이 왔었구요. 장례식후 3년이 되도록 한번도 못 가보다가,,, 이번에 장지에 다녀 왔습니다 사진을 몇장 올립니다.
돌아가시기 직전에 찍은 사진과, 잘례식 사진, 땅속에 내려 갈때 사진, 이번에 찍은 사진,,,, 비석 오른쪽 밑에 이름이 있습니다.
재성인 그런 인연이 있었구나...와이프나 너나 마음이 아펐겠다.
동생은 제훈이라고 인고 74년도 졸업생이야...
사진에 보이는 사람이 재성이 아내구나...
한장만 샘플로 줄여 올렸다.(올리는 순서는 파일첨부-->본문삽입--->댓글등록순이다)
* 다른 사진들은 인일동기분들이 보기에 가슴아플것같아 생략했다.
일전에 가르쳐준 다음 블로그는 잘 둘러보았다.
사업 열심히 하고 늘 건강하거라...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며 살고있는
친구들을 만난적이 있었습니다~
그리워도 그 곳을 떠나오지 못함은~
그 곳이 제 2의 고향이자 터전이 되었음 이겠지요~
멀리서나마~제숙이를 생각해봅니다~
늦게 나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제숙이 같은 반 한적이 있었지요.
아마도 우리반 1번 이었고 몹시 장난 스러워 웃음을 자아내곤 했지요.
아~ 그렇게 갔구나.
우리 동기의 소식을 주신 이재성님의 성의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인일의 홈피에 들르지 않으셨으면
우리가 영원히 모를 뻔 했습니다.
이흥복님
제숙이 생전의 모습은 올려 주심이 어떨런지요?
生........서로 얽혀 지내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