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 게시판담당 :강정원
글 수 546
향이 좋은 차 한잔을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께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 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구비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수 있는
마음을 알아 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 해주는 사람이면
참 행복 하겠습니다
살아있는 증표의 호흡처럼
나를 당신에게 이러한 사람으로 머물게 해주세요
어디엔가 좋은 벗이 있다는걸
잊지 마세요
저는당신의 좋은 벗입니다~~
2004.08.15 10:59:07 (*.152.217.72)
선배님 주위에는 그런분이 많으실거 같아요.
한번 손을 내밀어 만나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오늘은 하늘이 높고 산이 깨끗하고 바람이 좋은날입니다.
멋진 선배님을 만나 기분좋아하는 후배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한번 손을 내밀어 만나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오늘은 하늘이 높고 산이 깨끗하고 바람이 좋은날입니다.
멋진 선배님을 만나 기분좋아하는 후배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2004.08.15 12:07:49 (*.121.5.115)
고마워요, 나도 이곳을 아주 잘 지켜주고 있는 경옥후배가 든든하고 자랑스러워요.
정말 오늘 손 한번 내밀어 누가누가 손을 잡아주나 한번 시험해 볼까요?
약간 바람이 분다곤 하지만 아직은 더우니 오늘은 참기로 하고
다음주에 비가 오고 조금 더 시원해 지면 그때 해 볼께요.
정말 오늘 손 한번 내밀어 누가누가 손을 잡아주나 한번 시험해 볼까요?
약간 바람이 분다곤 하지만 아직은 더우니 오늘은 참기로 하고
다음주에 비가 오고 조금 더 시원해 지면 그때 해 볼께요.
2004.08.15 17:38:23 (*.73.217.189)
안광희 선배님 사진을 얼마전에 봤어요.
느낌이 좋은 약간은 고급스럽고 감성적이신분 같으셨어요.
제가 이곳에서 선배님들에게 많은것을 배웁니다.
전 배운건 써 먹는편이니까 도움이 됩니다.
느낌이 좋은 약간은 고급스럽고 감성적이신분 같으셨어요.
제가 이곳에서 선배님들에게 많은것을 배웁니다.
전 배운건 써 먹는편이니까 도움이 됩니다.
늘 일상생활의 현실적인 얘기로만 하루를 보내고
문학과 음악과 시와 사랑 그리고 우정은 먼 옛날 교복 입던 시절의 추억으로만
기억될 뿐, 삭막하게 굳어가는 머리와 가슴이 이 더위와 함께 너무나도 답답합니다.
아무 말 않더라도
마음 편히 느껴지는 친구와(남자라도, 어린애라도, 노인이라도, 그 누구라도)
뜨거운 차 한잔 식어가도록
정원이 내려다 보이는 나무 의자에
오래도록 그렇게 앉아있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