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며칠째 네 아이디가 보이지를 않아 궁금했어.
많이 아프구나.
그동안 몸과 마음이 너무 많이 힘들었고
아들 보내고 나니
모든 힘이 풀린거야.
푹 쉬도록 해.
곧 개학인데 정말 큰일났구나.
늘 고마운 영주
오래 아프지는 말아.
순희의 고운 마음이 사진과 음악에 묻어난다. 너의 손을 만지는듯 너를 느낄수 있네... 멀리서도 늘 여기에 놀러오는 순희야 언제나 반갑구 글이 올라온 것 열려면 가슴이 설렌다. 오늘은 무슨 사연일까 하구..
지홍아 학교때는 잘 교감이 없었어도 우린 인일 이란 울타리에서 3년 혹은 6년동안 함께 자란 좋은 친구들임에는 틀림 없지?
예쁘고 하얀 저 꽃...그냥 지나치려면 아무 의미도 주어지지 않을수도 있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우리가 다시 보면 정말 그 작은 한 송이가 주는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고 소중해...그로 인해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여유로워지는지...
반갑다.
지난번 너의 부탁으로 주소록 정리를 했다만 난 그냥 가지고 있지..
담에 샌프란시스코 가면 꼭 연락하려궁...
아마 올해 말 아니면 내년 초 꼭 갈거야.
지금 밖은 비가 내리는듯 그친듯 한가해 보이는 연휴의 토요일 오후,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 날씨 보담 한결 안정감을 가질 수 있어 좋단다. 올해는 너무 더웠어...
하지만 어제밤에는 문을 열고 자기에는 너무 추워 아주 조금 열고 잤지만 역시 추워 자다가 일어나 닫고 잤단다, 밤새 비가 내리기도 했나봐.
사랑하는 친구들 늘 행복하렴.
순희가 힘들어도 더 아프지 않은 건 지홍이 말대로 공해 free 에서 살기 때문인가 봐.
근데, 순희야, 정말 안 아픈 거니? 몸살 나지 않았어?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 새삼스레 깨달았단다.
바쁜 중에도 우리 운동을 조금씩이라도 해서 아프지 않도록 하자.
정말 저 하얀쫓, 어떻게 저렇게 순백색일 수 있을까?
꽃이름이 뭘까? 난 저런 꽃이 참 좋아.
이제 좀 나아졌나 보구나.
다행이야.
하지만 많이 조심해야해. 또 아프면 안되니까.
하얀꽃 이름은 Dogwood 야.
봄에 피는 꽃인데 아주 얌전하고 깨끗해.
밴쿠버에선 핑크색 꽃도 더러 보았는데
여기선 못 보았어.
우리집에 있는 나무는 고목이라
아주 높은곳에 듬성 듬성 꽃이 피더라고.
동네 한바퀴 하면서 찍은걸 3동 언니들 방에 올렸는데
지홍이가 여기로 가져왔어.
나 아프지 않아.
내가 내 마음속에 너 처럼 최면을 걸어 놓았거든.
절대 힘든다는 생각 못하게...
잠 좀 더 자고 싶다라는 생각 못하게....
그리고 모든것에 감사하는 마음만 가지도록...
순희야...
이사진 증말루 멋지다....
공해 free - 공기가 무지 깨끗하다.
니 말대루
영주가 너무 무리 했나봐...
영주야..
아자 아자 화이팅 (fighting = 싸우자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