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10 052.jpg사진 하나

카나나스키스는 몇 년 전에 G7 정상회담이 열렸던 아름다운 로키 중의 하나이다.

순영 선배님의 안내를 받아  용화 선배님 가족과  함께 떠난  장장 20Km  걷기를 우리는 해내고야말았다.

처음에 순영 선배님은  다섯 시간 조금 더 걸릴 것이라고 했지만...

가던 도중에 우리는 넓다란  취나물 밭을 발견하기를 여러차례, 시간은 자꾸 지연되고있었다.

10시에  출발한 산행은  저녁 5시 경까지 이어졌다.

7시간의  호수를 둘러싼  길을  우리는 그렇게  걷고 걸었다.

저녁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용화 선배님 말씀

" 힘은 들었지만  성취감 느끼는 행복한 하루였다"

선배님의 고백처럼  우리 모두는  그 날밤 정말로 행복한 고단함을 안고  행복한 꿈을  꾸었다.


사진 둘

일곱 시간의  산행을 한 후  우리는 여세를 몰아  3일 간의 BC여행을 떠났다.080810 020.jpg

여행을 떠나는 날, 권미향이 딸이  말했단다.

"엄마,  여행 가세요?  극기 훈련 가세요?"

정말 우리는  매일  골프를 치고  매일 하이킹을 하고  산 속에 있다는 선녀탕이라는  곳으로 온천을 가기도 하였다.

고상금 선배님이 모든 일정의 스케줄을 잡았기 때문에  우리는 상금 선배님께  "코디네이터"라는 별명을 지어드렸다.


3일 동안  함께 지내면서  우리는  인일 동문의 진한  사랑과  정을 다시 한 번 느꼈다.